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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정보센터

내가 알고 싶은 암

폐암

재발 및 전이

폐암재발이나 전이가 많고 완치율이 낮아서 다른 암에 비해 사망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폐암 치료가 일단 끝났다 해도 재발과 새로운 암의 발생을 예방하고 치료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한 추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소세포폐암 환자의 55~80%가 처음 진단 당시 이미 국소적으로 진행되었거나 전이가 일어난 상태입니다. 근치적 절제를 할 수 없는 3~4기 환자들은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이 치료의 근간을 이루며, 이 경우 치료 목표는 생존 기간의 연장과 증상 완화입니다. ‘고식적(姑息的, palliative)’이란 근본적인 것이 아니고 임시변통으로 상태를 완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근치적 수술을 받은 환자라 해도 20~50%쯤이 재발하므로, 여기에 소세포폐암까지 고려하면 결국 폐암 환자 대다수가 항암화학요법의 대상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소세포폐암은 세포 형태나 질병의 침범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국소 재발보다는 원격전이가 많다고 최근 보고되고 있습니다. 흔하게 원격전이가 되는 곳은 뇌, 뼈, 간, 그리고 폐암이 생긴 폐의 반대쪽 폐입니다. 그 중 가장 잦은 곳이 뇌이며, 이 경우 4기 환자에 준하여 관리와 치료를 하게 됩니다.

소세포폐암에서 항암화학요법 중 병이 진행되거나 치료가 일단 끝난 후 재발한 경우에는 더 치료를 해도 효과가 별로 좋지 않으며,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을 때 생존기간의 중앙값은 2~3개월 정도입니다(중앙값이란 통계 자료에서 변량을 크기 순서대로 늘어놓았을 때 정확히 한가운데에 있는 값입니다). 이 단계에는 통상 새로운 약제들로 치료를 하는데, 폐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방사선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흉부 방사선치료 시의 반응률은 약 60%이며, 이것은 항암화학요법을 쓸 때보다 나은 결과입니다. 항암화학요법 후 재발한 상대정맥증후군, 통증을 동반한 뼈 전이, 척수 압박, 그리고 전에 뇌 방사선 조사를 받지 않았을 경우의 뇌 전이 등에서는 방사선치료가 적합한 치료법입니다.

최종수정일 : 2019년 08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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