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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정보센터

내가 알고 싶은 암

신장암

감별진단

신세포암과 감별이 필요한 신종물로는 신낭종, 양성 신종양, 신우종양 등이 있으며, 단순 신낭종(물혹)과 신세포암은 초음파촬영만으로도 대부분 감별이 됩니다. 신장 초음파 촬영으로 구별이 잘 안 되는 경우에는 전산화 단층촬영(CT)검사를 하고, 필요시에는 자기공명영상도 시행합니다. 특히 낭성 신세포암이나 복합성 낭종은 더욱 세심한 주의를 요합니다.

신장에 생기는 종양의 70% 이상은 단순 낭종으로, 단순 낭종은 50세 이상 일반인의 절반 이상에게 흔히 발견됩니다. 신세포암과의 감별은 초음파를 통해 가능한 데 감별이 불확실한 경우 전산화 단층촬영 등을 통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신장의 낭종은 생긴 모양과 변화 양상을 통해 악성 종양과 감별하는데, 낭종의 형태 및 양상에 따라 4가지 형태 (Bosniak Classification)로 분류합니다.

1형은 단순 낭종으로 증상이 없으면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2형은 양성에 속하지만 6~12개월의 간격으로 추적 검사하여 변화나 진전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3형은 단순 낭종의 모양에 많은 변형이 있어 악성과 감별이 필요한 상태로 이 경우 신세포암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산화 단층촬영(CT)을 통한 확인 또는 수술적 절제가 필요합니다. 4형은 고형종물을 가지는 낭종으로 낭종성 신세포암에 해당합니다.

양성 신종양으로는 신선종, 신호산성 과립세포종, 신혈관근지방종 등이 있으며, 신농양, 타 장기 종양이 신장에 전이된 신 전이종양 등도 감별을 요하는 질환입니다. 신우에서 발생하는 신우암은 거의 대부분이 요로상피에서 발생하는 요로상피암(이행상피세포암)으로서 신종양의 약 5~10%정도를 차지하며, 요세포 검사, 역행성신우조영술, 요관신우 내시경 검사 및 조직검사, 전산화 단층촬영(CT) 등으로 진단합니다.

신장에서 발견된 고형 종양이 전산화 단층촬영(CT)에서 일반적인 신세포암의 영상 소견과 부합하지 않는다면 비전형적인 신세포암의 형태이거나 다른 조직학적 형태의 악성 종양일 가능성이 있으며 양성 종양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영상진단 방법으로는 이를 완전히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신장에서 발생하는 고형 종양이 전형적인 신혈관근지방종과 같은 확실한 양성 종양의 영상소견이 아니라면 신 생검이나 신적출 또는 부분 신절제를 하여 조직학적 확인을 해야 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9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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