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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정보센터

내가 알고 싶은 암

신장암

이학적 검사

배에서 혹이 만져지거나, 갑자기 고혈압이나 남성에게 정계정맥류(고환에서 나오는 정맥인 정계정맥이 늘어나서, 음낭에서 정맥혈관이 지렁이가 얽혀있는 것 같이 만져지는 것)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견은 비특이적이므로 이러한 소견 자체가 신세포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임상병리검사

신세포암을 진단하는 특이적인 혈액검사(소위 말하는 종양표지자)는 없습니다. 혈뇨(현미경적 또는 육안적), 빈혈, 혈구침강속도증가가 나타날 수 있으나 비특이적이며 “부종양증후군”에 의한 적혈구증가증, 고칼슘혈증, 간기능 이상 등도 있습니다. 신세포암환자의 약 절반은 혈뇨(대부분 현미경적 혈뇨)가 발견됩니다.

영상학적 진단

신세포암의 진단은 초음파,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으로 모두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장에 고형 종물이 의심될 때 신세포암의 진단 및 암 병변의 정도를 가장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은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입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을 통해서 신세포암의 국소 병기림프절 전이나 복강 내 원격 전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기공명영상(MRI)은 조영제 부작용이 있는 환자나, 초음파 및 CT 소견이 확실하지 않을 때 부가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세포암이 진행하여 하대정맥 내로 침범하거나 종양혈전이 발생하면 과거에는 혈관조영술을 시행하여 그 침범 및 확산 정도를 확인하였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경우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이 이를 대신합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의 검사를 통해 신세포암이 의심되면 단순 흉부촬영이나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을 통해 폐 전이 유무를 확인하며, 골 전이가 의심되면 뼈스캔검사(Bone scan)를 하여 암의 국소 병기뿐만 아니라 전신적으로 진행된 정도를 평가합니다. 최근에는 양전자단층촬영 (PET 또는 PET/CT)을 이용하여 신세포암의 전이 유무, 전이 정도를 파악하기도 합니다

초음파

복부초음파촬영은 검사에 따른 위험이나 고통이 없고, 복부 내의 여러 장기를 함께 관찰할 수 있는 효율적인 검사로 단순 낭종(물혹), 복합성 낭종, 고형종물(덩어리)의 감별에 매우 유용한 검사입니다. 현재 초음파 검사는 신질환 진단의 효율적인 일차적 검사로써 건강 검진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됩니다.

만약 초음파검사에서 단순한 물혹이 아닌 복합성 낭종이나 고형종물로 진단되면 전산화단층촬영(CT) (일부의 경우 자기 공명영상)으로 악성종양 여부와 병기(병의 진행 정도)를 판단하고 치료방침을 결정합니다.

우측 신세포암의 초음파 소견

[ 우측 신세포암의 초음파 소견 ]

전산화단층촬영 (CT )

전산화 단층촬영(CT)은 신종물의 악성 여부 평가뿐만 아니라 신혈관 주위(신문부), 신장 주변, 신정맥, 하대정맥, 부신, 간, 국소 림프절 등 주위 장기로의 침범 및 전이 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 신세포암의 병기를 결정하고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좌측 신세포암의 전산화 단층촬영 사진

[ 좌측 신세포암의 전산화단층촬영 사진 ]

우측 신세포암의 전산화 단층촬영 사진

[ 우측 신세포암의 전산화단층촬영 사진 ]

자기공명영상(MRI)

신세포암의 진단에 있어 기존의 전산화단층촬영외에 추가적인 감별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신세포암과 지방조직이 적은 신혈관근지방종의 감별 진단이나, 신세포암이 하대정맥을 침범하여 종양 혈전이 있는 경우 그 종양혈전의 범위를 평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방조직이 적은 신혈관근지방종의 전산화단층촬영 및 자기공명영상 소견

[ 지방조직이 적은 신혈관근지방종의 전산화단층촬영 및 자기공명영상 소견 ]

신동맥 조영술

과거에 신장의 혈관분포를 파악하기 위해서 시행하였지만 최근에는 전산화단층촬영 또는 전산화단층촬영을 이용한 혈관 조영술로 대체되었으며, 신동맥 색전술 혹은 선택적 동맥 색전술을 위해 시행합니다.

좌측 신세포암의 신동맥 조영술 소견

[ 좌측 신세포암의 신동맥 조영술 소견 ]

단순 흉부 촬영

폐 전이 유무 및 기타의 폐질환 확인을 위해 시행하며, 단순 흉부 촬영에서 폐 전이가 의심되면 흉부 전산화단층촬영을 시행합니다.

다발성 폐 전이가 있는 단순 흉부촬영 사진

[ 다발성 폐 전이가 있는 단순 흉부촬영 사진 ]

뼈스캔(Bone Scan)검사

골전이가 의심될 때 전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다발성 척추전이가 있는 골주사 소견

[ 다발성 척추전이가 있는 골주사 소견 ]

양전자단층촬영(PET/CT 또는 PET)

PET 검사나 PET/CT 검사 등은 신세포암의 진단이나 병기 검사보다는, 전이 병변 확인이나 전이 정도 파악 또는 재발 진단에 유용합니다.

조직학적 진단

이제까지 신종양에 대한 조직검사는 시술에 따른 합병증이나 후유증, 진단의 정확도 등을 고려했을 때, 수술을 하지 않고 표적 치료나 면역항암제 등의 전신치료를 시행하기 전에 조직학적 진단이 필요할 때, 또는 다른 장기의 암이 신장으로 전이된 것이 의심될 때 제한적으로 시행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국소신장암의 경우 신종물의 영상진단 소견이 신세포암의 소견과 부합되면 대부분 조직검사 없이 수술적 치료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침생검을 통한 조직검사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지 않으면서 과거보다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와 함께, 특히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크기가 작은 신장 종물의 진단 및 감별에 있어 침 생검을 통한 조직학적 진단 방법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최근 신장 조직검사의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의 환자나 수술 및 마취 고위험군 국소 신세포암환자에서 수술적 치료이외의 다른 치료(고주파열치료나 냉동치료 등의 대체 국소치료 등)를 고려하거나, 전이 신세포암환자중에서 종양 감축 신절제술을 하지않고 표적 치료나 면역요법, 면역항암제 등의 전신치료를 고려하는 경우에는 그 유용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종양에 대한 생검

[ 신종양에 대한 생검 ]

폐 전이 병소에 대한 미세침 흡인세포검사

[ 폐 전이 병소에 대한 미세침 흡인세포검사 ]

최종수정일 : 2019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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