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항암제를 투약하는 환자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인 부작용입니다.
모든 항암제가 머리를 빠지게 하지는 않습니다. 약물에 따라서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빠지거나 성글어지기도 하며, 전부 빠지기도 합니다. 또한, 몸에 있는 다른 털들도 빠질 수 있습니다.
탈모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며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충격을 받거나 심한 우울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신감을 잃거나 흉하다는 생각으로 고통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탈모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 늘 해오던 일상적인 삶의 형태를 계속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모는 빠르면 약물 투여 후 7~14일 후에 일어날 수 있으며, 치료 후 6~12개월이 지나서야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노출된 두피는 매우 민감하므로 반드시 보호가 필요합니다. 모자나 스카프 등으로 다시 모발이 자랄 때까지 보호해야 합니다.
항암제의 투여가 끝나고 나면 모발은 서서히 다시 자라기 시작 합니다. 이때 모발의 색깔이나 형태가 바뀔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다시 자란 모발은 색감과 질감에 있어 차이를 보이는데, 곱슬머리거나 가는 모발로의 변화를 보입니다. 이와 같은 모발의 색상 또는 머리결의 변화는 보통 일시적이며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반면 머리에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영구적인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모는 방사선 치료를 받은 부위에 따라서 두피, 속눈썹, 눈썹, 음부, 팔, 겨드랑이, 가슴, 다리 등 다양한 부위에 일어날 수 있으며, 치료부위에 국한된 모낭에만 영향을 미칩니다.
받고 있는 방사선요법의 양에 따라 머리카락 빠지는 것이 영구적인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것인지 확정됩니다. 만약에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전체적으로 빠질 것이 예상된다면 전문의나 간호사에게 문의하도록 합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방사선치료를 시작한지 2-3주후부터 시작됩니다. 머리카락 빠지는 것이 일시적이라면 보통 방사선요법이 끝난 대략 4주 후부터 다시 나기 시작합니다. 머리카락이 다시 나기 시작할 때는 약간 다른 색깔을 띄거나 결이 다를 수 있습니다. 처음에 다시 나는 머리카락은 흔히 가늘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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