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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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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파일로리

헬리코박터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란 무엇인가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은 위에 기생하는 세균입니다. 수 만년 동안 우리 인류의 위 속에 생존해왔으나 이 세균의 존재는 1983년에 처음 확인되었습니다. 위궤양, 십이지장궤양과 위림프종 중에서 일부(MALT림프종)의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주로 어릴 때 감염되어 치료하지 않으면 감염이 평생 지속되며 대부분의 감염자에서 만성 위염이 발생합니다. 국제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을 위암의 1군 발암 요인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의한 만성위염이 위암발생과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세균 감염율과 위암 발생율이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국내 헬리코박터균 보유자는 얼마나 되나요?

전세계적으로 약 50%가량의 사람들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감염률은 40~50%로 보입니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면 암이 발생하나요?

헬리코박터균 감염과 위암 발병률과는 상관 관계가 있지만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었다고 모두 위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감염자 중 일부에서만 위암이 발생합니다.

헬리코박터균에는 어떻게 감염되나요?

감염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며, 대변, 구토물, 타액(침) 등을 통한 가족 간의 전염이 주된 경로일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우리나라에서 헬리코박터균은 주로 5세 이하에서 감염되어 평생 지속됩니다.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으로 인한 증상은 무엇인가요?

헬리코박터균 보균자의 대부분은 평생 아무런 증상이 없이 살아갑니다. 그러나 일부 감염자에서 급성 및 만성 위염, 소화성 궤양으로 인한 소화불량, 속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미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는 헬리코박터균에 대해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소화성 궤양, 조기위암, 위의 림프종이 있는 경우에는 위암 예방과 위암 진행을 막기 위해 헬리코박터균을 항생제로 치료해야 합니다.

요구르트 같은 기능식품의 섭취가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나요?

현재로서는 요구르트 같은 기능 식품 섭취가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동물실험에서는 요구르트를 복용한 쥐에서 헬리코박터균이 잘 감염되지 않음이 관찰되었지만 현재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요구르트에 들어있는 유산균이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을 치료한다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으로 인한 위암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예방이나 치료만으로 위암을 예방하기는 어려우며, 현재까지 위암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인 검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만 40세 이상은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단, 위내시경 검사를 실시하기 어려운 경우 위장 조영 검사 선택적 시행)로 위암 검진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최종수정일 : 2023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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