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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정보센터

암예방과 검진

간염 바이러스

간염 바이러스 균

[ 간염 바이러스 ]

간염이란 무엇인가요?

간염이란 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간염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입니다.

원인 바이러스에 따라 여러 유형(A, B, C, D, E형)이 있으며, 한국인에서 가장 흔한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 HBV)에 의한 B형 간염, 그 다음으로 C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 HCV)로 인한 C형 간염입니다.

국내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얼마나 되나요?

B형 간염 
  • 2020년도 조사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B형 간염 표면항원 양성률은 전체 2.4%, 남자와 여자에서는 각각 2.7%와 2.0%로 나타났습니다. 
  • B형 간염은 제3급 법정감염병이며, 2021년 기준 전수감시체계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453명입니다. 
  • 국내 영유아의 B형간염 백신 접종률은 99% 이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감염 경로는 주산기 감염이며, 대부분이 분만 시에 감염됩니다.
C형 간염 
  • 2016~2020년도 조사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남자, 여자 모두에서 C형 간염 항체 양성률은 0.7%로 보고되었습니다. 
  • C형 간염 역시 제3급 법정감염병이고, 2021년 기준 전수감시체계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10,115명입니다.

간염 바이러스는 간암을 유발하나요?

간염 바이러스로 인한 만성 간염을 예방하지 못하면 간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염 바이러스는 간염을 유발하여 간세포에 손상을 주는데(급성 간염) B형 간염은 성인이 급성간염에 걸리면 대부분이 자연 회복되고 C형 간염 환자의 경우 30-50% 정도가 자연 치유됩니다. 그러나 급성기에 자연 치유되지 않는 감염자는 만성 감염 상태로 진행하게 됩니다. 만성 감염 상태는 수 개월, 수년 동안 바이러스가 계속 증식하면서 염증을 유발할 경우 간세포가 점점 더 파괴되어 정상이 아닌 조직(반흔 조직)으로 변형됩니다(만성 간염). 지속적 손상과 반흔 조직으로의 변형 과정이 반복되면 간경변으로 진행되고, 결국 간암으로 진행됩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간경변증 없이도 간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간염 바이러스는 어떻게 감염되나요?

B형 간염 바이러스는 모자간 수직 감염이,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오염된 주사기나 도구에 의한 침습적 시술이 가장 중요한 감염경로입니다.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되니 아래와 같은 경우를 주의해야 합니다.

  • 감염된 어머니의 혈액 속에 있는 바이러스가 출산 혹은 출산 직후 자녀를 감염(모자간 수직 감염)
  • 오염된 혈액제제를 수혈 받거나 혈액 투석
  • 오염된 날카로운 기구, 바늘, 칼에 의한 시술(문신, 귀걸이, 피어싱 등)
  • 주사기, 면도기, 칫솔 등 공동 사용
  • ▫감염된 성 상대자와 콘돔없이 하는 성관계. 특히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더 위험

※ 최근에는 수혈로 인한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위험은 거의 없음
B형 간염 바이러스는 1973년부터, C형 간염 바이러스는 1991년부터 헌혈자에 대한 아주 정밀한 바이러스 핵산검사를 수혈혈액에 대한 선별검사로 실시하고 있음

바이러스성 간염 위험이 높은 사람(고위험군)은 어떤 사람인가요?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산부에게서 태어날 혹은 태어난 신생아 및 영아 성인 중 고위험군

  • 혈액제제를 자주 투여받는 환자
  •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
  • 타인의 혈액 및 체액과 자주 접촉하는 의료기관 종사자
  • 주사기를 공동 사용하는 약물 중독자
  •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의 배우자 및 가족(B형 간염 바이러스)
  • 수용시설의 수용자 및 근무자(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
  • 성 상대자수가 많은 성접촉자, 항문성교 등의 위험 성행위자

바이러스성 간염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않습니다.
  • 급성 감염은 식욕 상실, 메스꺼움 및 구토, 심한 피로, 발열, 근육통•관절통, 황달(눈 흰자위, 피부가 노랗게 변함)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만성 감염의 경우도 초기 감기 증상과 같은 증상, 피로, 식욕 상실, 메스꺼움 및 구토, 헛배 부름(오른쪽 상복부의 불편감 동반)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만성 간염이 간경병으로 진행하면 복수, 정맥류 출혈, 간성뇌증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미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간염 증상이 의심되면 의사와 상담하시고 간염에 대해 적절히 치료받아야 합니다.
  • 이미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예방접종을 통한 효과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일 경우 정기적으로 의사 진찰과 혈액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받고, 술을 마시지 않거나 또는 줄여야 합니다. 또한 의사의 지시에 따라 간 독성이 있는 약물을 피해야 합니다.
  • 40세 이상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및 연령과 상관없이 간경변증으로 진단받는 경우 6개월마다 간기능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가족 중에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가 있습니다. 다른 가족들이 전염될 수 있나요?

  • B형 간염의 경우는 가족 내 감염자가 있는 경우 혈액 또는 체액을 통해 다른 가족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배우자가 B형 간염인 경우 성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 특히 임산부가 간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면 출산 시 혹은 출산 직후 자녀를 감염시킬 수 있는데, 모자간 수직감염은 만성 간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성인에서 급성 B형 간염은 95% 이상이 자연 회복되지만 이와 달리 영아에서 모자간 수직감염은 90% 이상까지도 만성 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일상적인 활동(식사, 잠, 껴안기 등)이나 호흡기(재채기, 기침 등)를 통해서는 B 형 또는 C 형 간염 바이러스가 전염되지 않습니다.

간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간암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B 형 간염 예방 접종은 모든 신생아와 항원과 항체를 가지고 있지 않은 성인을 대상으로 시행합니다. 그러나 C 형 간염을 예방하는 백신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만성 B 형 간염 또는 C 형 간염에 걸렸더라도 효과적인 항바이러스 치료를 하면 간경변증이나 간암을 대부분 예방할 수 있으므로 만성 간염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 감염된 임산부는 출산 전 반드시 의사의 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 오염된 날카로운 기구, 바늘, 칼에 의해 감염될 수 있으니 무자격자에 의한 시술을 받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주사기를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칫솔이나 면도기와 같은 개인 용품은 공용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 40세 이상의 B 형 또는 C 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및 연령과 상관없이 간경변증으로 진단받은경우 6개월마다 간 기능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 금주, 금연, 적절한 영양 섭취 및 분별 있는 약물 사용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간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배우자가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다면 성관계 시 반드시 콘돔을 사용하십시오.

B형 간염 주산기 감염 예방사업이란?

B형 간염에 걸린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신생아의 수직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신생아들에게 무료로 예방 접종 및 면역 글로불린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사업 대상
  • B형 간염 표면항원(HBsAg) 양성 및 e항원(HBeAg) 양성이 확인된 산모로부터 출생한 영유아(외국인 포함)
  • B형간염 주산기 감염 예방사업을 통해 적절한 처치가 되면 수직감염을 거의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간염의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바이러스 항원이나 항체 또는 바이러스 유전자를 측정하는 혈액 검사를 통해 간염의 원인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간염의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간기능 검사나 초음파 검사 또는 간 조직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최종수정일 : 2023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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