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은 대부분 치료 종료 후 수개월 내에 일어나지만, 3년 이후에 재발하기도 합니다. 치료 종료 후 혈중 β-hCG 농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재발확인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며, 재발하면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수술 또는 이들 치료법을 병용합니다.
임신융모질환의 치료에서 β-hCG 혈중농도는 치료효과 판정 및 재발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매주 β-hCG 혈중농도를 측정하여 3주 연속 정상범위이면 그 이후에는 1개월 간격으로 혈중농도를 측정합니다. 포상기태는 최소 3개월 동안, 1~3기의 전이성 임신융모질환(융모상피암 포함)은 1년 동안, 4기 전이성 임신융모질환(융모상피암 포함)은 2년까지 1개월 간격으로 β-hCG 혈중농도 검사를 해야 합니다.
항암화학요법 중이면 난소의 기능이 억제되므로 황체화호르몬(LH)가 상승할 수 있는데, 황체화호르몬은 β-hCG와 교차반응을 보여서 정확한 확인이 불가합니다. 따라서 항암화학요법을 지속한다면 임상적 상태에 따라서 피임약을 복용하여 황체화호르몬의 상승을 억제합니다. 또한 이형항체가 있는 경우에는 위양성으로 β-hCG가 상승하지만, 더 증가하지 않는 양상을 보이므로 결과해석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추적관찰을 하면서 임상양상을 고려하여 혈행성 전이가 잘 되는 폐나 뇌에 대한 영상검사를 시행하여 전이 여부를 판단합니다.
<위 콘텐츠는 대한부인종양학회의 참여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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