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융모질환은 대부분 자궁 안에서 발생합니다. 난자와 정자가 수정되어 자궁에서 착상이 이루어져 융모(영양배엽 세포)가 형성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정에서 착상까지의 세포분열 ]
①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집니다.
② 투명막으로 싸인 상실체는 포배로 변해 외벽으로 영양배엽(C)을 형성하며, 한쪽으로 치우친 세포 덩어리들은 배아(A, B)를 형성합니다.
③ 수정 7일째, 투명막이 사라지고 자궁에 착상합니다.
④ 영양배엽(C)세포는 단백질 분해효소를 분비하며, 이식항원을 갖고 있지 않아 거부 반응 없이 모체의 자궁내막과 혈관으로 침윤할 수 있습니다.
⑤ 또한 영양배엽(C)은 융모성선자극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⑥ 영양배엽(C)세포는 바깥 표면으로 뻗어나가 융모(J)를 형성하며, 모체와 태아를 연결하는 태반의 일부가 됩니다. 태반은 태아의 융모막과 모체의 자궁내막의 일부(F, G)가 합쳐져서 형성되며, 태아와 모체 사이의 가스 및 물질교환과 임신유지를 위한 내분비물질을 분비합니다.
⑦ 분만 시 태반도 밖으로 떨어져 나오며, 태아와는 탯줄로 이어지는데 태아 출생 후의 태반은 중량이 약 600g, 직경은 16cm, 두께는 2cm 가량입니다.
⑧ 태반의 태아면은 평활한 양막으로 덮였으며, 모체면은 약 20여개의 벨벳 모양의 융모(J)로 이루어졌습니다.
[ 여성 생식기의 위치와 구조 영상 ]
융모는 태반에 있는 수많은 작은 돌기로, 자궁에 부착해서 산소 및 영양을 공급받아 탯줄을 통하여 태아에게 공급합니다.
<위 콘텐츠는 대한부인종양학회의 참여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