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암은 인간의 신체 중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종, 국가, 성별, 나이, 생활습관, 식이습관 등에 따라서 다양한 부위의 암들이 발생할 수 있는데,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의 자료에 의하면 2020년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으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췌장암, 담낭 및 기타담도암, 신장암 순이었습니다.
남자의 경우 폐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다음으로 위암, 전립선암, 대장암, 간암, 갑상선암, 췌장암, 신장암, 담낭 및 기타 담도암, 방광암 순이었습니다. 여자의 경우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췌장암, 간암, 자궁체부암, 담낭 및 기타담도암, 자궁경부암 순이었습니다.
종양의 이름은 2가지 규칙이 있는데, 종양이 처음 생긴 원발 장기에 따른 분류와 병리학적으로 확인된 암세포의 모양과 그 발생기원에 따른 분류를 동시에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암세포의 발생기원 측면에서 보았을 때 세포의 종류를 크게 '결체조직성 종양'과 '상피성 종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밖에 '혼합성 종양', '복합성 종양', '기형종' 등이 있습니다.
[ 암의 발생부위 ]
결체조직이라면 피부 밑이나 장기사이에 있는 지방이나 근육같은 조직을 말합니다. 결체조직성 종양에서는 '육종'이라는 접미어가 붙는데 예를 들면 악성 지방종은 지방육종, 악성 섬유종은 섬유(성)육종이라고 부릅니다.
'상피세포'는 겉피부를 덮고 있는 편평세포,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관을 덮고 있는 점막의 세포 등을 말합니다.
유방의 유선, 갑상선, 전립선 등 물질을 분비하는 기능을 가진 세포에서 기원한 암은 '선암' 이라고 합니다.
상피성 종양에서는 '암종'이라는 접미어가 붙어서 편평세포암종, 선암종 등으로 부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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