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융모질환은 임신과 관련된 질환이고 처음에는 정상적인 임신과 구별할 수 없으므로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가임기 여성은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진찰받고 임신이 확인되면 주기적으로 산전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메스꺼움과 구토, 임신이나 유산 후에 질출혈, 분만과 유산 후에 자궁이 커지는 등 이상 증상이 있어도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임신융모질환을 검진방법은 임상증상, 초음파검사, β-hCG 혈중 농도로, 초음파검사에서는 임신 주 수에 비하여 큰 자궁 외에 눈보라 모양의 소견을 보입니다. 그리고 β-hCG 혈중 농도로 정상임신과 임신융모질환과의 정확한 감별은 어렵지만, 임신융모질환으로 진단 시 치료경과 판정 및 재발 판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포상기태 후에 오는 임신융모질환은 침윤성 기태이거나 융모상피암이며, 포상기태 치료 후에는 β-hCG 혈중농도 등 추적검사를 하므로 조기에 진단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 정상 분만 및 유산 후에 오는 임신융모질환은 모두 융모상피암이며 선행 임신 후 추적검사가 실제적으로 불가능하므로 대부분 말기에 진단되어 예후가 불량합니다.
<위 콘텐츠는 대한부인종양학회의 참여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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