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등록통계사업(Cancer registration· Statistics Program)은 우리나라 암 발생률, 생존율, 유병률 등의 통계를 산출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해 암환자 자료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수집, 관리 및 분석하는 사업입니다.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의 질환으로, 2020년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중 27.0%가 암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화에 따라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암의 질병부담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적인 암관리정책 수립 및 암관리사업의 평가를 위해 필수적인 근거자료로서 암 발생 관련 통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암등록통계사업의 중요성은 점차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암등록통계사업의 목표는 우리나라의 암등록통계를 산출하고, 이를 통하여 암관리 정책의 우선순위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암등록통계 자료를 이용하여 향후 암을 치료하는데 필요한 보건의료자원 및 의료인력 등을 예측하며, 암의 발생추세와 집단발병을 확인하여 암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지역별 암통계 자료를 이용하여 특정 지역의 암에 대한 부담을 알아냅니다. 또한 새로운 암예방, 암진단, 암치료 프로그램의 효과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암 교육·홍보자료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국가암관리사업의 암등록통계 산출을 목적으로 1980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전국 규모의 병원중심 암등록사업입니다. 1978년 세계보건기구가 지원하고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한국암관리워크숍’을 계기로 1980년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전국 47개 전공의 수련병원이 참가한 중앙암등록사업이 시작되었으며, 1990년 참여 병원을 인턴수련병원으로 확대하여 실시하였습니다. 매년 암발생자 등록 결과를 보고하였던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연례보고서"는 2003년 24차 보고서까지 발간되었으며, 이후 발생률을 산출하는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가 발간되어 현재는 매년 발생률, 유병률 및 생존율 통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시행된 최초의 지역암등록사업은 1982년 경기도 강화군에서 시행된 강화지역암등록사업입니다. 본격적인 지역암등록사업은 중앙암등록자료를 모태로 하여 1991년 서울을 시작으로 1995년 부산, 1997년 대구와 광주, 1998년 인천, 1999년 대전, 2001년 울산과 제주도, 2010년 강원, 충북, 전북, 경남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대구, 광주, 대전지역 암등록사업은 각각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충남지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지역암등록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받은 해당 지역암등록본부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암등록본부의 역할은 아래와 같습니다.
본부 | 지정 기관 | 관할 지역 |
---|---|---|
중앙암등록본부 | 국립암센터 | 서울, 경기지역 및 전국의 등록병원 |
지역암등록본부 | 부산대학교 병원 | 부산 지역 |
칠곡경북대학교 병원 | 대구, 경북 지역 | |
인하대학교 병원 | 인천 지역 | |
전남대학교 병원 | 광주, 전남 지역 | |
충남대학교 병원 | 대전, 충남(세종) 지역 | |
울산대학교 병원 | 울산 지역 | |
제주대학교 병원 | 제주 지역 | |
강원대학교 병원 | 강원지역 | |
충북대학교 병원 | 충북지역 | |
전북대학교 병원 | 전북지역 | |
경상대학교 병원 | 경남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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