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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정보센터

내가 알고 싶은 암

구인두-편도암(HPV 관련)

요약설명

구인두암이란

발생부위

인두는 위쪽이 막히고, 앞이 비강(코)과 구강(입)으로 뚫린 길쭉한 파이프 모양으로 상부기도소화관의 뒤쪽에 위치합니다. 인두는 비인두, 구인두, 하인두 등과 같이 다른 위치와 기능이 있는 구조들을 합쳐서 지칭하는 말입니다. 인두의 기능은 호흡과 음식물을 삼키는 통로이며, 발성에 있어서 공명관, 중이압의 유지, 면역기능을 담당합니다. 구인두는 넓게는 연구개, 목젖, 편도, 편도 높이에 위치하는 혀기저부가 포함한 영역을 말합니다.

정의 및 종류

인두암은 연구개, 목젖, 편도, 편도 높이에 위치하는 혀기저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 전부를 의미합니다. 편도암이 가장 흔하게 관찰되며, 편도조직을 구성하는 모든 세포에서 종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편도암은 편평상피세포종, 림프조직(림프종), 소타액선(타액선암), 신경혈관구조 등으로 나뉩니다. 편평상피세포암종의 경우,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따라 다시 한번 분류됩니다.

구인두암의 예방

위험 요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가 가장 중요한 원인인자라는 점이 최근에 밝혀졌습니다. 흡연도 중요한 발암인자이고, HPV에 의한 발암과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음주가 단독으로 암 발생에 영향을 주는지는 여러 연구에서 상반된 결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예방법

일반적인 두경부암의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금연입니다. 최근 편도암의 위험인자로 밝혀지고 있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을 예방하는 것과 심한 음주는 자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조기 검진

40~50대 이상의 연령군에서 심한 흡연과 음주를 하시는 분들은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인두암을 포함하여 두경부암 전반에 관한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구인두암의 진단

일반적 증상

구인두는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병이 진행한 후에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도암이 초래할 수 있는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인두 이물감, 통증, 연하 곤란(삼킴 곤란), 목의 혹, 호흡곤란 등이 있습니다.

진단방법

구인두암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진단하는 첫번째 단계는 병력청취와 이비인후과적 검진입니다. 목 부위를 촉진(만져서 진단하는 방법)하여 목림프절 전이 여부와 정도를 판단하고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조직검사를 통해 악성종양 여부를 확진합니다. 편평세포세포암종의 경우 사람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 여부가 치료 방침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검사를 함께 진행합니다.

구인두암의 치료

치료방법

편도암의 치료 방법 역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기(1-2기) 편도암은 수술 또는 방사선치료 단독요법만으로 치료를 종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진행성(3-4기) 편도암은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을 같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치료의 부작용

해부학적 위치상 치료 시 발성, 조음 및 삼킴 기능의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발병변의 위치, 병기, 범위, 그리고 시행한 치료의 종류에 따라 이러한 장애의 정도 및 중증도는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구강 및 구인두 내에 특징적으로 점막(mucositis)을 일으킵니다.

재발 및 전이

구인두암에서 가장 흔히 암종이 발견되는 편도는 해부학적으로 림프절이 발달되어 있어 편도암은 진단 당시 60-70%의 환자에서 경부 림프절에 전이되어 있는 상태로 발견됩니다.

최종수정일 : 2019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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