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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정보센터

내가 알고 싶은 암

전이성 골종양

진단방법

전이성 골종양의 진단은 정확한 병력 청취와 상세한 신체검진, 그리고 적절한 영상 검사를 추가함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몇 가지 특징들이 임상의가 전이성 골종양을 빠르게 진단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 전이성 뼈통증은 점진적으로 발생하며, 점점 더 심해지고, 대개 국소화되어 있으며, 밤이나 체중을 실을 때 악화됩니다.
(2) 대부분의 전이성 골종양은 유방암, 폐암, 전립선, 갑상선암, 신장암, 간암 등 에서 기인합니다.
(3) 가장 흔하게 전이되는 부분은 척추, 골반, 갈비뼈, 두개골, 위팔, 다리의 긴 뼈입니다.
(4) 척추로 전이된 경우의 약 80%에서 여러 레벨의 전이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흉 추를 침범하며, 그 다음에 요추, 천추 그리고 경추 부위를 침범합니다.
(5) 흉부와 복부 주위에 띠를 두른 양상의 방사통과 함께 빠르게 증가하는 통증은 종양/신 경성 응급상황인 경막외 압박(epidural compression)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척추의 압박은 대개 감각 저하, 비정상 반사, 위약감, 그리고 자율신경의 이상을 동반합니다. 회음부의 통증과 무릎의 통증은 고관절로부터 기인할 수 있습니다.
비록 뼈의 암이 아니더라도 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전신 뼈스캔(bone scan), 전신 양전자방출단층촬영(whole body PET)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 전신검사에서 비록 특별한 전이 병소가 없다할지라도 치료과정 중 새롭게 생긴 골(뼈)병소에 대해 원발과의 관계를 유추하고 전이성 골종양으로 진단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의심 병소에 대해서는 단순 방사선촬영(X-ray), 자기공명영상(MRI), 전산화단층촬영(CT), 골스캔(bone scan),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하여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하며, 필요에 따라 조직 검사를 시행합니다.
자기공명영상(MRI)이 초기의 뼈 전이를 발견하는데 있어서 가장 정확한 영상 검사입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은 자기공명영상(MRI)을 견딜 수 없는 환자나 자기공명영상(MRI)의 적응증이 되지 못하는 사람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골스캔(bone scan),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은 전신에 뼈전이의 범위를 규명하는데 유용한 검사방법입니다.

단순 방사선촬영(X-ray)

단순 방사선촬영은 전이성 골종양 병변을 감별하는데 손쉽고 능률적인 검사법입니다. 단순 방사선촬영(X-ray)은 병변의 위치를 알 수 있고. 전이된 골종양의 골파괴 양상 즉, 골형성 또는 골용해성인지 구분할 수 있는 쉽고 빠른 검사입니다.
하지만 피질골의 경우 30%, 해면골의 경우 70%까지 골파괴가 진행되어야 구분될 정도로 표시가 날 수 있어 매우 주의를 해야 하며,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추가 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Technetium 99m 골스캔 (Bone scan)

흔히 뼈스캔 검사라고 불립니다. 골주사 검사는 대단히 예민한 검사로 단순 방사선사진에 병변이 보이지 않을 때, 혹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도 전이된 부위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골 전이가 의심되는 환자뿐만 아니라 모든 암을 치료하는 환자는에 있어 1년에 한번쯤은 골주사 검사를 통하여 골의 전이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산화단층촬영 (CT)

전산화단층촬영(CT)은 척추, 골반골(뼈)의 종양, 장관골의 피질에 위치한 종양을 판단할 때, 종양의 폐전이 유무를 판단하거나 복부 장기로의 전이 등을 파악하는 수단으로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자기공명영상(MRI)

자기공명영상(MRI)검사는 골종양의 연부조직 확산, 종양의 골수강 내 확산을 판단하는데 탁월한 검사법입니다. 특히 종양의 시기(Staging)를 결정하는데 필수적인 검사로 종양과 주위 조직(근육, 혈관, 신경등)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검사입니다. 또한 종양에 대한 항암화학요법 전후에 영상을 비교하여 치료 효과 판정에 이용하기도 합니다.

양성자방출단층촬영(PET)

암세포의 당 대사가 증가되어 있는 것을 이용하는 검사 방법으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은 잠재 전이병소의 발견이나 수술 후 재발판정, 암의 호전여부 판별 등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골스캔(뼈스캔)과 달리 전이성 골종양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기, 연부조직들의 전이암을 조기 발견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단순 방사선촬영(좌), 자기공명영상MRI(중간),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우)

[ 유방암 환자의 좌측 상완골의 병적골절 ]

폐암수술을 받은 환자가 우측 하퇴부 경골에 통증을 호소하였으나 과거 퇴행성 관절염에 따른 인공관절 후유증이라고 판단하며 물리치료만 받았던 경우로, 단순 방사선 촬영에는 구분이 잘 안되어도(좌측사진) 뼈스캔에는 골전이 암병소가 선명하게 관찰됨(우측)

[ 단순 방사선 촬영(좌측)과 뼈스캔(우측) 비교 ]

조직 검사

영상의학적 검사로도 전이성 골종양을 확진할 수 없는 경우, 조직 검사를 시행합니다. 조직을 얻기 위해서 가장 흔히 시행하는 방법은 가느다란 바늘을 암이 의심되는 부위에
찔러서 세포 또는 아주 작은 크기의 조직을 얻는 침생검(Needle Biopsy)방법이 있고, 침생검이 어렵거나 침생검으로 충분한 조직을 얻기 힘들 경우에는 피부를 절개하여 종양 부위를 조직을 얻는 절개생검(Incisional Biopsy)이 있습니다.

최종수정일 : 2015년 0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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