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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정보센터

내가 알고 싶은 암

소장암

치료방법

소장암의 치료 방법은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수술,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 등이 있는데, 수술적 절제가 치료의 기본입니다.
치료 방법의 선택은 환자의 연령 및 전신 건강 상태, 암의 위치, 크기와 종류, 타 장기로의 전이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선암

소장에 발생한 선암의 치료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입니다.
선암이 십이지장의 근위부에 있으면 췌장의 일부, 담관의 일부 및 십이지장과 위의 일부를 함께 제거하는 췌십이지장 절제술을 합니다.
선암이 십이지장 원위부에 있으면 병변을 포함한 소장의 부분절제를 시행합니다.
선암이 공장 및 회장에 있어도 병변을 포함한 후 소장의 일부를 절제합니다. 이때 병변 주위의 림프절을 함께 제거하는데, 이를 근치적 절제(radical resection)라고 합니다. 근치적 절제의 이유는 암세포가 림프관을 따라 림프절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암의 크기가 크고 주변 장기 및 림프절로의 전이가 있어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해도, 일반적으로 장폐색 등의 증상 완화를 위해 병변을 절제합니다.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요법은 아직까지 선암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간혹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여 병변이 치료에 반응(크기가 줄어듦)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도 예후가 나쁩니다.

유암종

유암종은 주변의 림프절이나 간으로 전이될 수 있어 수술적 절제를 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입니다. 수술 방법은 유암종의 크기, 위치 및 전이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유암종의 크기가 1cm 미만이고 주위 림프절로의 전이가 없는 경우에는 병변을 포함한 소장의 부분절제만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나 크기가 1cm 이상이거나, 다발성이거나 또는 주위 림프절 전이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병변을 포함한 소장의 일부 및 주위 림프절들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유암종에 대한 여러 약물이나 항암화학요법 등의 내과적 치료는 별다른 효과가 없습니다.

악성 림프종

소장에 발생한 악성 림프종의 치료에도 수술적 절제가 가장 중요하며, 수술과 함께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했을 때 가장 예후가 좋습니다.

육종

소장에 발생한 육종의 치료에도 수술적 절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평활근육종이나 위장관기질종양(GIST) 등은 림프절 전이가 드물어 병변을 포함한 소장의 부분 절제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주변의 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타이로신카이네즈(tyrosine kinase) 억제제인 이매티닙(imatinib, 글리벡 GleevecTM)은 원래 만성 골수백혈병 치료제로 개발되었는데, 이 약물이 절제 불가능할 정도로 심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가 일어난 위장관기질종양의 보조적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위장관기질종양의 항암화학요법 치료제로 많이 사용합니다. 실제로 50% 이상의 환자에게서 종양의 크기가 작아지는 효과를 보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기타

최근에 유전체학(genomics)과 단백질체학(proteomics) 분야에서 유전자와 단백질을 이용한 소장암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최종수정일 : 2018년 09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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