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모세포종은 그 치료 방법에 있어 지난 한 세기 동안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습니다. 망막모세포종은 최근 방사선 치료, 레이저 치료, 냉동 응고 요법, 항암화학요법 등이 발달하여 현재 약 90% 이상의 생존을 보이는 비교적 치료 성적이 좋은 종양이며 생존은 물론, 안구의 보존이나 시력의 보전까지 가능하도록 많은 발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종양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과 주위 가족의 도움이 치료에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전성으로 발병하는 경우 종양이 한 쪽 눈에서 여러 군데 혹은 양쪽 눈 모두에 생길 수 있으며 한 쪽 눈에 생긴 후 몇 개월이 지난 후 다른 쪽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유전성인 경우에는 유전 인자의 이상 때문에 수 년 뒤 2차 종양이 발생하는 수가 많으며 사망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종양의 발생 시에는 병소가 단독 또는 다발성으로 발생하며, 예후는 좋은 편이나 안구 외로 종양이 퍼진 경우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
일측성 안구 내 종양에서 안구 적출술을 실시한 경우에는 90% 이상에서 완치되며, 국소 치료법으로 종양을 제거한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의 유무에 관계없이 생존율이 높고, 시력이 잘 보존됩니다. 양측성 종양의 경우 생존율과 시력 보존율 모두에서 일측성보다 예후가 나쁘며 중추 신경으로 전이된 경우 예후가 가장 불량합니다.
2세 이후에 진단된 경우에는 완치율이 떨어지며 양측성으로 생긴 경우에는 생존율이 많이 감소하여 진단 후 5년이 경과되면 망막모세포종 자체보다는 2차성 종양으로 인한 사망이 더 많아지게 됩니다.
만약 종양이 시신경을 따라 10-20mm 퍼져 간다면 뇌막에 침범되며 아주 예후가 나쁩니다.
재발한 망막모세포종의 치료의 경우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보고는 아직 없으나 50% 이상의 생존율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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