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은 일단 치료가 끝난 후에도 재발 위험을 감안하여 지속적인 경과 추적이 필요합니다.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시행합니다. 치료 중에 또는 치료 종결 후의 추적 과정에서 백혈병이 재발되었다고 의심되면 골수검사를 포함한 전신 평가와 재발할 수 있는 고환과 중추신경계에 대한 평가를 시행합니다.
재발이 확인되고 그 범위가 판단되면 강화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고, 경우에 따라 뇌나 척수 등에 국소적인 방사선 조사를 하기도 하며,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강력하게 고려합니다. 재발 이후의 치료는 첫 진단 후의 치료와는 달리 이미 투여된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다양한 정도의 장기 기능손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치료약제의 선택과 용량 결정에 신중해야 합니다. 재발 시기, 재발 전 치료의 강도, 환아의 현재 상태, 백혈병세포의 유전학적 이상 등 여러 예후인자를 고려해 치료방침을 정합니다.
백혈병이 재발하면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등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장기 생존율은 높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블리나투모맙(Blinatumomab) 같은 면역항암제나 CAR-T세포치료 등 새로운 치료법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희망을 잃지 말고 의료진과 꾸준히 의논하면서 최선의 치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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