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국가암정보센터

내가 알고 싶은 암

만성 골수성백혈병

진행단계

환자의 병기는 크게 만성기, 가속기, 급성기(모세포기)로 구분합니다. 각 시기마다 환자의 치료성적과 생존율은 다릅니다.

만성기

만성 골수백혈병의 90% 이상은 만성기 상태에서 진단됩니다. 과거 글리벡(이매티닙)과 같은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가 없던 시기에는 약 3~4년 동안만 만성기 상태로 지속되다가 병이 진행되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글리벡(이매티닙)을 투약하고부터는 만성기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습니다.
만성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액검사에서는 혈소판의 증가와 빈혈을 보이며, 골수검사에서는 백혈구 계열의 세포가 적혈구 계열의 세포보다 무려 50배나 증가된 양상을 보입니다(정상적인 백혈구 계열과 적혈구 계열의 비율은 3:1입니다). 또한 미성숙 모세포는 10% 이하를 보입니다.

가속기

만성기에서 급성기로 급전환할 수도 있으나, 대체로 중간에 가속기를 거칩니다. 만성기 상태에서 투약하는 약물에도 불구하고, 가속기 상태로 넘어가면 혈액검사 상 백혈구 수는 계속 증가하고 혈소판 수는 감소하며, 호염구세포가 증가하고 말초혈액에서 미성숙 모세포가 증가합니다. 골수검사에서 미성숙 모세포가 10% 이상, 호염구세포 또는 호산구세포는 10% 이하로 나타나며, 골수의 섬유화가 두드러집니다. 백혈병세포는 더욱 급속하게 생성되고, 점차 미성숙한 형태로 진행되어 골수 또는 말초혈액에서 악성 골수모세포가 증가합니다. 가속기에는 비장이 커지면서 염색체의 추가적인 이상이 동반됩니다.

급성기(모세포기)

자연적인 경과로 골수의 20% 이상이 악성 골수모세포와 전골수세포로 가득 차며, 하나의 미성숙 모세포는 수백만 개의 쓸모없는 백혈구를 생산하는 급성기, 즉 급성 골수성백혈병으로 전환됩니다. 백혈구의 급속한 증가로 비장에 백혈구가 침착(가라앉아 들러붙음)되며, 크기도 커집니다.
골수검사와 혈액검사를 해보면 미성숙 모세포가 20% 이상이거나 미성숙 모세포들이 골수에 모여 있는 양상을 볼 수 있습니다. 급성기는 급성 골수성백혈병과 유사한 경과를 밟습니다. 진단부터 급성기로 이행되는 시기는 개인마다 다르며, 주로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의 저항성(내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대한암학회와 대한혈액학회의 참여로 제작되었습니다.

최종수정일 : 2026년 06월 08일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