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사전적 의미는 ‘끝없이 분열을 하여 혈액이나 림프관을 통하여 다른 장기에까지 전파될 수 있는 세포의 덩어리’, 즉 ‘악성 신생물’입니다.
피부암이란 인체의 가장 바깥 층인 피부에서 발생한 암으로 처음부터 피부에서 발생한 경우 이를 원발 피부암이라 하고, 다른 장기에서 발생하여 피부로 전이된 피부암의 경우에는 전이 피부암이라고 합니다.
내부 장기암(이하 전이암)의 피부 전이는 다른 장기로의 전이에 비해 비교적 드물며, 대부분이 암의 말기에 나타나지만, 간혹 원발암보다 먼저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첫 증후로 발견된 피부 전이암은 원발암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원발암 진단 후 발견된 피부 전이암은 치료의 방침을 결정하거나 예후를 예견하는데 있어 중요한 임상적 의의를 갖습니다.
일반적으로 피부암은 처음부터 피부에서 발생한 원발 피부암만을 의미하며, 좁은 의미로는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암, 기저세포암, 악성흑색종의 세 가지만을 의미합니다. 피부암은 크게 악성흑색종과 비흑색종피부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편평상피세포암은 표피의 각질형성세포에서 유래한 악성 종양입니다. 종양의 크기 및 깊이, 원인, 해부학적 위치, 조직학적 특성에 따른 전이 등의 생물학적 양상이 기저세포암보다 복잡한 비흑색종 피부암으로 우리나라에서 기저세포암과 함께 가장 많은 피부암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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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세포암은 표피의 최하층인 기저층이나 특히 모낭을 구성하는 세포가 악성화한 종양으로 편평상피세포암과 함께 가장 흔한 비흑색종 피부암이며, 국소적으로 침범하지만 전이가 드문 악성 종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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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흑색종은 멜라닌세포의 악성 종양으로 멜라닌세포가 존재하는 곳에는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피부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멜라닌세포는 사람의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세포이며, 멜라닌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악성흑색종은 이 멜라닌세포 또는 모반세포(반점)가 악성화한 것으로 악성도가 높습니다.
그 외에도 피부에는 다양한 종류의 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 발생할 수 있는 암의 종류의 몇 가지 예로는 혈관육종(Angiosarcoma), 융기성 피부섬유육종(Dermatofibrosarcoma protuberans, DFSP), 파제트병(Paget's disease), 피지샘암(Sebaceous carcinoma), 에크린샘암(Eccrine carcinoma), 아포크린샘암(Apocrine gland carcinoma), 피부림프종(Cutaneous lymphoma) 등을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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