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표면에서 가까운 순서로 표피, 진피 및 소위 지방층이라고 부르는 피하 조직의 세 부분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또 표피는 몇 개의 층으로 나뉘는데, 이 층들은 표면에서 가까운 것부터 각질층, 과립층, 가시세포층, 기저층이라고 불립니다. 표피 최하층인 기저층은 진피와 접하고 있습니다. 진피에는 혈관, 신경, 모낭, 피지샘, 땀샘(한선), 털세움근(털을 꼿꼿이 바로 서게 하는 근육)등의 조직이 있습니다.
표피층은 각질형성세포(Keratinocyte), 멜라닌세포(Melanocyte), 랑게르한스세포(Langerhans), 메르켈촉각세포(Merkel)로 구성되어 있으며, 진피층은 섬유아세포(Fibroblast), 비만세포(Mast cell), 조직구(Histiocyte), 림프구(Lymphocyte) 등의 세포와 교원 섬유 및 탄력 섬유의 결체 조직, 그리고 특별한 형체가 없는 기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피부암은 피부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조직과 세포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피부 및 표피의 구조 ]
[ 피부의 구조 영상 ]
피부의 주요 기능 여섯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피부는 통각, 촉각, 압각 및 온도 감각을 지각합니다.
둘째, 피부는 혈관 확장이나 수축을 통해 체온을 조절합니다. 또한 피부의 부속 기관인 땀샘(한선)은 수분을 배설하고 증발시켜 신체를 차게 하고, 피하의 지방 조직은 절연 기능을 합니다.
셋째, 피부는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을 맞추어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합니다.
넷째, 피부는 세균이나 화학 물질과 같은 이물질, 물리적 및 화학적 외상, 그리고 열이나 자외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합니다. 또한 모발은 피부 표면을 보호하여 촉감을 증진하고 체열을 보존하여 체온을 조절합니다.
다섯째, 피부는 햇빛을 받으면 칼슘과 인의 대사를 조절하는 비타민D를 생성합니다.
여섯째, 피부의 진피층에 존재하는 림프구나 비만세포, 단핵 식균세포, 가지 세포 등은 면역학적 방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피부는 나이가 들면 변화가 나타나며, 특히 태양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노화가 가속화됩니다.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는 건조해지고 탄력성이 소실되면서 얇아지고 주름이 지며, 피하 지방층이 감소됩니다. 노화에 의한 피부 변화는 피부의 상해나 피부 질환에 대한 위험성을 증가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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