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받은 환자 중 약 30~40% 정도는 수술부위 또는 다른 부위에 재발합니다.
수술 후 전뇌방사선 치료의 역할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수술부위나 뇌의 다른 부위에 있는 미세한 암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수술 후 대부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합니다.
재발성 전이암은 수술 및 방사선 치료 후에 새로 발견되는 병소나 전뇌방사선 치료 후에 계속해서 커지는 병소를 말하며,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는 대부분 전신으로 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고, 방사선 치료로 해결되지 않아 재발성 전이암이 확인되면 적극적인 치료해도 예후는 좋지 않습니다.
재발성 전이암을 치료하는 경우는 수술치료를 받았던 환자로 한정하며, 수술치료를 받은 환자의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재발성 전이암의 발생 빈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전이성 뇌종양이 처음 발견되었을 때와 같이 전신으로 암이 얼마나 진행되었는가가 중요한 치료 예후의 인자이며, 암이 전신에 퍼져 있을 때는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지만 방사선 치료를 받은 과거력이 있는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의 적응증에 대한 효과의 이점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에 재발률이 감소하고 생존 연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는 방사선 치료와 연관된 치매나 신경 후유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과 연관된 합병증인 혈종, 염증 등의 발생은 8~9 %이며 수술 사망률은 3 % 미만입니다.
암이 전신에 퍼져지지 않고, 국소적이거나 또는 전신 암이 잘 조절된다면 재발성 전이암으로 생각되었던 병변이 실제로는 방사선 괴사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두 병소는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서도 구분이 잘 되지 않고, 임상증상도 유사하여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검사가 감별에 매우 유용합니다. 가장 확실한 감별방법은 조직을 채취하여 검사하는 조직검사입니다.
방사선 괴사는 수술,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행하고, 국소재발이 있으나 다른 뇌병변이 없는 경우에는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또 병변이 뇌의 중요 기능 부위나 중요 혈관 부위에 위치하는 경우에는 근치적 절제술이 어렵고, 방사선 수술을 합니다. 원거리 재발이면 새로 전이성 뇌종양이 확인되었을 때와 같이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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