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으로 사용하면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의 과잉분비로 나타나는 쿠싱병이나 중심체간성 비만이 동반되고 사지의 근력이 저하되는 말초근병증, 고혈압, 고혈당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상 신경조직의 방사선괴사, 뇌부종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괴사는 치료 후 1~2 주 이내에 급성으로 오기도 하지만, 때로는 치료 후 수년 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방사선학적으로 종양의 재발과 방사선괴사는 구별이 어려워 주의해야 합니다. 전뇌방사선 조사를 시행한 경우에는 골수기능억제로 인해 면역결핍, 혈소판결핍이 문제가 되기도 하며, 인지기능의 저하, 무기력증, 피로감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전이성 종양의 크기가 크면 신경증상도 심하여, 방사선 치료 후에도 치료 반응이 떨어지며, 대부분의 다른 종양들은 방사선 저항성이 있어 전이성 뇌종양 환자 중 방사선 치료만으로 반응을 보이는 경우는 대략 50~70 % 정도입니다.
수술의 가장 큰 부작용은 출혈과 뇌부종입니다.
출혈은 혈관이 풍부한 종양을 수술했을 때 발생 가능성이 높고, 수술 직후에 발생하기도 하지만, 수술 후 며칠이 지나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런 출혈을 지연성 출혈이라고 합니다. 출혈의 양이 적을 때는 저절로 흡수되나 양이 많으면 재수술을 하여 출혈을 제거해야 합니다. 출혈의 부위는 종양을 떼어낸 그 자리에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종양의 위치와는 상관없는 부위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출혈이 발생하면 환자의 신경학적 결손이 발생하고 회복이 늦어집니다.
뇌부종은 종양을 제거한 후 뇌혈류의 역학적 급격한 변화, 혈관-뇌장벽의 손상 등이 원인으로 주로 수술 전에 이미 뇌부종이 있었던 경우, 종양의 크기가 컸던 경우, 혈관이 풍부했던 경우에 흔히 발생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부종이 심하면, 두개골을 닫아줄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부종이 발생한 뇌의 일부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부종은 수술 직후부터 약 일주일 사이에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고용량 스테로이드요법이 뇌종양 치료에 도입되면서 과거보다 뇌부종의 치료성적이 좋습니다.
또한 간질발작도 중요한 수술 후 부작용으로 종양과 정상 뇌 사이에 경계가 불분명하여 대뇌피질이 손상을 받았거나, 수술 후 두개강 내 공기가 많이 주입된 경우, 대뇌피질병변인 경우에 간질발작이 많이 발생합니다. 간질발작은 뇌출혈이나 뇌부종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 뇌척수액 누출, 뇌막염, 해당부위의 신경손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을 하는 동안 심한 피로감, 매스꺼움과 구토증, 탈모, 말초신경 이상감각증, 구강건조증, 입안의 염증,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골수기능이 억제되어서 백혈구 수가 감소합니다. 백혈구 수가 감소하면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감염에 저항력이 없어지므로 폐렴 등이 잘 발생합니다. 또한 혈소판 기능이 저하되어 자발성 출혈이 많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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