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도암의 표준 치료 방법은 수술을 통한 절제이며 절제 범위는 요도암의 위치와 병기에 의해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요도의 입구에 가까운 앞 요도암은 수술적 절제가 가능하며 예후가 좋은 반면 요도 중 방광 쪽에 가까운 뒤 요도암은 광범위한 국소 침윤이나 원격 전이를 종종 보여 불량한 예후를 가집니다. 그 외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 요법이 있으며 진행된 요도암의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 후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병합 요법을 적용하기도 합니다.
초기 병변의 경우 전기를 이용한 절제법
초기 병변의 경우 레이저 빔을 이용한 절제법
수술로써 종양을 절제하는 방법
요도를 수술로 제거하는 경우에는 소변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통로를 새로 만들어 주는 요로전환술이 필요합니다. 방광까지 제거하는 경우에는 장루와 유사하게 소장이나 대장을 이용하여 길을 만들어 몸 밖으로 연결하여 소변이 배출될 수 있게 합니다.
방사선치료는 고에너지의 엑스레이(X-ray) 혹은 방사선을 이용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입니다. 외부 방사선 치료와 내부 방사선 치료로 구분됩니다.
항암제를 이용하여 요도암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요도암은 조직형에 따라 항암제 종류가 달라집니다.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을 병합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예를 들어 수술 후에 보조 방사선치료 혹은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요도는 해부학적으로 남성과 여성이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고 발생 부위에 따라 치료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다음은 성별과 발생 부위에 따른 요도암의 치료 방법입니다.
대개 요도 입구의 표면 근처에 위치하고, 국소 종양인 경우가 많으며, 림프절 전이 빈도가 낮아 국소 절제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국소 환상절제와 질의 전벽 일부를 수술로 절제합니다. 레이저 빔을 이용한 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적용하기도 합니다. 진행된 경우에는 방광, 요도, 질, 자궁을 제거하는 골반 전반부절제술을 시행하고 요로 전환술을 시행합니다.
요도 중 방광과 가까운 부위에 발생한 침윤성 요도암 혹은 요도 전체에 걸쳐 발생한 경우에는 방광요도절제술 및 질의 부분 혹은 완전 절제와 같은 광범위한 절제가 필요합니다. 이는 수술 후에도 매우 불량한 예후를 보이기 때문에 수술 전 및 수술 후에도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는 병합요법을 시행합니다.
앞요도에 발생한 작은 병변의 경우에는 방사선 단독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뒤요도, 방광경부, 혹은 요도 전체를 침범한 경우에는 외부 방사선 치료와 근접 치료 (brachytherapy)의 병합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행성 요도암의 경우 방사선치료만을 이용할 경우 약 50%에서 고용량의 방사선 조사에도 불구하고 국소적 재발이 발생합니다.
진행성 요도암의 경우에는 광범위한 외과적 절제나 고용량의 방사선 단독치료로는 부작용이 높고 치료 결과 또한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때문에 수술 전·후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그리고 방광요도절제술, 수술 중 방사선치료 등이 적용되고 있으나, 아직 장기간의 치료 결과는 확실치 않습니다.
남성의 요도종양은 수술 또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의 병용요법을 시행합니다. 방사선치료는 수술을 거부하거나 수술의 적응증이 아닌 낮은 병기의 요도입구 쪽 ‘앞요도종양’에서 이용될 수 있습니다. 방사선치료는 음경을 보존할 수 있다는 이점은 있으나, 부작용 및 새로운 종양의 발생을 막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이 요도종양은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와 수술을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표면 근처에 위치하는 암이나 상피내암과 같은 조기 병변인 경우에는 요도 내시경을 이용한 절제 및 소작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양이 요도해면체를 침범한 경우와 먼 쪽 음경요도의 절반 내로 국한된 경우에는 2cm 정도의 안전 범위를 확보하여 부분 음경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침윤암이 몸 쪽 음경요도 혹은 요도 전체에 발생한 경우에는 완전 음경 절제술의 적응증이 됩니다. 샅고랑 림프절이 촉지되고 원격 전이의 증거가 없는 경우에는 샅고랑 및 장골 림프절 절제술의 적응증이 됩니다. 예방적인 림프절 절제술의 효과는 없으며, 샅고랑 림프절의 비대가 관찰되는 경우는 골반 림프절절제술도 병행합니다. 그 외 레이저 및 방사선 치료를 적용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내시경적 절제나 부분절제 후 단-단 문합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드물어 예후가 불량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와 수술을 병용하는 병합요법이 필요합니다. 외과적으로 완전 절제를 하는 것이 낮은 재발율과 장기 생존을 보이고 있어 방광전립선절제술, 골반림프절제술, 완전 음경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샅고랑 림프절절제술은 림프절이 비대된 경우에만 시행하여 골반강 내 림프전이가 있으면 완치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전립선요도의 표면 근처 병변의 경우에는 내시경 절제술, 또는 요도경유 전립선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상피내암종이면 요도경유 전립선절제술 후 BCG를 방광에 주입하고 이와 같은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계속 진행되면 방광전립선절제술과 요도절제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전립선 실질을 침범하고 방광의 기저부를 침범하고 있는 경우에는 방광전립선절제술과 전요도절제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전립선실질의 침범이 있으면 예후가 불량하고 근치 방광전립선절제술을 시행하지만, 근치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나 요로기능을 보존할 목적으로 항암화학요법 후 광범위한 요도경유 전립선절제술을 하기도 합니다. 전립선요도에서 발생한 이행세포암은 대부분 방광암과 동반되므로 방광암의 치료에 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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