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국가암정보센터

내가 알고 싶은 암

바터팽대부암

치료방법

팽대부 선종의 경우도 성장을 하면서 담도폐쇄, 췌장염을 발생시킬 수 있고, 암으로 이행하거나 이미 감춰진 암종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팽대부 종양은 선종이든 암종이든 절제를 해야 합니다.

이전에는 선종이나 선암의 구별 없이 췌십이지장절제술로 절제하고 일부에서 팽대부 절제술을 시행하였으나, 최근에는 내시경적 역행성담췌관조영술(ERCP: 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 pancreatography), 초음파 내시경(EUS): endoscopic ultrasound scopy) 및 다발조직 검사로 선종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내시경적 유두부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팽대부 종양에 대한 표준적 수술적 절제술은 유문보존췌십이지장절제술(pylous-preserving pancreaticoduodectomy)입니다. 선종 및 일부 초기 팽대부암에서는 여러 가지 보존적 수술이 시도되었는데 이 중 대표적인 것이 팽대부 절제술(transduodenal ampullectomy)입니다. 팽대부 절제술은 내시경적 유두부 절제술에 비해서 절제연(절제 변연) 확보에 유리하나 선종이나 특히 초기암에서 팽대부 절제만을 해도 되는가에 역시 논란이 있습니다.
췌십이지장절제술이 가진 장점 중 하나는 특히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환자에서 팽대부 종양뿐 아니라 향후 선종과 선암을 발생시킬 수 있는 십이지장의 일부를 같이 절제하는 데 있습니다.

내시경적 유두부 절제술

최근에는 팽대부의 선종에 대해 내시경적 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내시경적 절제술은 선종이나 수술을 시행 받을 수 없는 팽대부 종양 환자에 대해서 일차적 치료방법으로 고려됩니다.

가장 흔히 하는 내시경적 절제술은 올가미(snare)를 이용하여 종양의 모양이나 크기에 따라 한번에 절제하거나 종양이 큰 경우에는 조각조각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내시경적 절제술의 가장 큰 문제는 종양을 남겨서 장기적으로 재발하는 예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절제후 절제연을 추가로 소작하는 시술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팽대부 선종을 내시경을 이용한 조직검사로 진단한 후 내시경적 유두부 절제술을 시행하면 추가적인 진단적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즉 내시경적 생검에서 숨어있는 암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내시경적 절제술로 병변을 관찰하여 악성인 부분을 확인하는 것은 향후 치료계획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내시경적 역행성담췌관조영술(ERCP: 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 pancreatography)를 통해 병변이 췌관이나 담관으로 침범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데 중요합니다. 췌관이나 담관을 침범한 경우 췌십이지장절제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팽대부 종양의 병기결정을 위해 내시경적 초음파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시경 초음파검사는 팽대부 종양이 팽대부에 국한되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내시경적 유두부 절제술은 담관과 췌관이 붙어있고 혈관형성이 잘 되어있는 얇은 위장관에서 종양을 제거하는 시술임인만큼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인 췌장염을 예방하기 위해 대개 췌관에 스텐트(stent)를 삽입합니다.

내시경 유두부 절제술의 모식도 - 내시경, 총담관, 췌관, 종양   1. 올라미를 펴서 종양을 감싼다. 2. 올가미를 잡아당겨 조인다. 3. 종양을 절제 한다.

[ 내시경 유두부 절제술의 모식도 ]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은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일정한 주기로 경구나 혈관으로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법입니다. 암이 전이되어 수술이 힘든 경우나 수술 후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들의 성장을 막기 위해 시행됩니다. 항암화학요법은 환자의 전신 상태나 병의 진행상태, 치료를 진행하면서 약물에 대한 반응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진행하므로, 치료의 주기와 기간은 환자마다 매우 다양합니다.

방사선 치료

수술을 하였지만 암의 완전 절제가 어려운 경우나 국소적으로 많이 진행된 경우에 절제가 불가능하지만 전이가 없는 암에서는 국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방사선 치료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그 외 진행된 종양으로 인해 출혈이나 골절 또는 통증이 나타날 때 이러한 증상완화를 위하여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외에 대체 치료법이나, 면역요법 등의 방법은 환자에게 사용하여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연구가 아직 없는 상태이므로 일반적으로 환자에게 권유되지 않습니다.

최종수정일 : 2018년 09월 13일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