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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지식정보센터

내가 알고 싶은 암

급성 림프모구백혈병

치료의 부작용

세포독성항암제의 부작용

시타라빈(Cytarabine, Ara-C) 
빈혈, 출혈, 호중구 감소 등 전형적인 혈액학적 수치 감소를 유발하며, 점막, 메스꺼움, 간 독성, 탈모가 동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투여 6~12시간 후에 발생하는 시타라빈 증후군은 발열과 근육통, 골통(뼈통증) 등을 유발하나, 스테로이드 투여로 예방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용량을 사용 때에는 화학적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 스테로이드 안약 투여가 필수적이며, 보행 이상이나 구음 장애와 같은 소뇌 독성의 발생 여부를 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②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 
강력한 골수기능 억제와 더불어 심한 메스꺼움, 구토, 점막염,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약제입니다. 임상적으로 가장 주의해야 할 부작용은 출혈성 방광염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액 공급과 함께 방광 보호제인 메스나(MESNA)를 병행하여  투여합니다. 또한 드물게 심장 독성이나 폐렴 등의 비혈액학적 독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빈크리스틴(Vincristine) 
다른 항암제와 달리 골수기능 억제 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나, 말초신경계 독성이 주된 부작용으로 나타납니다. 이로인해 팔다리의 저림이나 근력 저하, 심한 변비, 장 마비가 나타날 수 있으며, 환자에 따라 고혈압이나 저혈압 등 자율신경계 이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④ 안트라싸이클린 계열(Idarubicin, Daunorubicin) 
골수기능 억제와 점막염, 탈모, 심한 구토를 유발하며, 특히 누적 용량에 비례하는 심장 독성이 가장 중요한 주의사항입니다. 심부전 등의 심장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치료 전후로 심초음파검사(ECHO)를 시행하여 박출률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하며, 약물 투여 중 심전도의 변화나 부종 등 관련 증상을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스테로이드 계열 약제로 고혈당, 부종, 불면증, 위장장애를 흔히 유발하며, 장기 사용 시 골다공증의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임상적으로 주의가 필요한 부분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와 같은 골격계 합병증이며, 면역억제로 인한 기회감염(주폐포자충 폐렴 등)의 위험이 커짐으로, 이에 대한 예방적 조치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MTX) 
점막염, 간 독성, 신 독성, 골수기능 억제를 유발하며, 고용량 투여 시 신장에 침전되어 급성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소변 알칼리화와 충분한 수액 공급, 그리고 독성을 중화하는 류코보린 구조(Leucovorin Rescue) 요법이 필수적으로 시행됩니다. 척수강 내로 직접 주입할 때 일시적인 두통이나 발작 등 중추신경계 독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스파라기나제(L-Asparaginase / PEG-Asparaginase) 
백혈병세포의 생존에 필수적인 아스파라긴을 고갈시키는 기전 때문에, 투여 시 발열이나 발진을 포함한 과민 반응과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수 있어 약물 투여 후 밀착 감시가 필요합니다. 또한 간에서 합성되는 혈액 응고인자(항트롬빈 III, 피브리노겐 등)의 생성을 억제하여 혈전증이나 출혈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소아보다 성인에서는  급성 췌장염이나 고혈당, 간 수치 상승과 같은 대사 이상 빈도가 높으므로 관련 수치에 대한 엄격한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표적치료제 및 면역항암제의 부작용

이매티닙(Imatinib)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환자에서 항암제와 병용 시 구역, 구토, 설사, 근육 경련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안와 부종을 포함한 체액 정체 현상이 흔히 관찰됩니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경미하기 때문에 보조 약제로 조절이 가능하나, 드물게 심각한 폐렴이나 혈전증, 심부전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사티닙(Dasatinib/Sprycel) 
이매티닙과 유사한 부작용을 공유하지만, 특징적으로 흉막 삼출과 같은 체액 정체 빈도가 더 높게 나타납니다. 투여 중 호흡곤란이나 마른기침이 발생하면 흉부 엑스선검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며, 장기 투여 시 폐동맥 고혈압이나 출혈 경향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권장됩니다.

③ 포나티닙(Ponatinib/Iclusig) 
가장 강력한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 약제인 만큼 동맥폐쇄사건(AOEs)과 심각한 고혈압 등 심혈관계 부작용이 상당히 높습니다. 혈관 질환의 과거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투여 과정에서 급성 췌장염을 시사하는 복통이나 아밀라아제/리파아제 수치 상승 여부, 그리고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블리나투모맙(Blinatumomab/Blincyto) 
T세포를 활성화하는 기전 때문에,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CRS)에 의한 발열과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어 투여 초기에는 입원 관찰이 권장됩니다. 또한 떨림, 언어 장애, 혼돈 등 신경학적 독성(ICANS)이 급격히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 발현 시 즉시 투여를 중단하고 스테로이드 치료를 고려하는 등 신속한 대처가 중요합니다.

⑤ 이노투주맙 오조가마신(Inotuzumab Ozogamicin/Besponsa) 
강력한 항백혈병 효과와 함께 호중구와 혈소판 감소증을 유발하며, 특히 간정맥폐쇄질환(VOD/SOS)의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이러한 간 독성은 조혈모세포이식을 앞둔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빌리루빈 수치 상승이나 체중 증가, 복수 발생 여부를 엄격히 모니터링하고 이식 시점과의 간격을 신중히 조절해야 합니다.

조혈모세포이식의 부작용

① 이식 조기 단계(이식 후 약 30~40일까지)
이 시기는 주로 고용량 항암제나 전신 방사선조사 등 전처치 요법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독성이 집중됩니다.
- 골수기능 억제와 감염 위험: 이식 직후 발생하는 심한 호중구와 혈소판 감소증으로 인해 박테리아나 진균에 의한 패혈증 위험이 극도로 높아지며, 이에 따른 철저한 예방적 항생제 사용과 격리 관리가 필수입니다.
- 소화기계 점막염: 강한 세포독성으로 인해 구강부터 항문까지 전 소화기관에 심한 점막염이 발생하여 통증, 연하곤란, 설사 등이 나타나며, 이는 환자의 영양상태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간정맥폐쇄질환(VOD/SOS): 전처치 독성으로 인해 간 내 미세혈관이 손상되어 나타나며, 특히 이전에 이노투주맙 등을 사용한 환자에서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체중 증가, 복수, 빌리루빈 상승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생착 및 아급성 단계(이식 후 30~100일까지)
공여자의 세포가 환자의 골수에 자리 잡는 생착(Engraftment) 이후 면역 반응이 본격화하는 시기입니다.
- 급성 이식편대숙주병(aGVHD): 공여자의 T세포가 환자의 정상조직을 공격하면서 발생하며, 주로 피부(발진), 소화기(설사, 복통), 간(황달)을 침범합니다. 이는 이식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 기회감염의 증가: 생착은 되었으나 면역 재구성이 불완전하여 곰팡이류 감염이나 거대세포바이러스(CMV)의 재활성화로 인한 폐렴, 간염, 장염 등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또한 아데노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선제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 생착 거부 및 부전: 공여자의 세포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거나 사라지는 생착 거부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재이식이나 추가적인 세포치료를 고려해야 하는 위중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③ 만성 및 장기 회복단계(이식 후 100일~3년 이상)
면역 체계가 서서히 안정화되거나, 반대로 만성적인 면역 반응이 고착화되는 시기입니다.
- 만성 이식편대숙주병(cGVHD): 급성과 달리 전신 장기를 침범할 수 있으며, 피부 경화, 안구와 구강 건조, 폐쇄성 세기관지염 등 마치 자가면역질환과 유사한 양상을 보입니다. 이는 장기 생존자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주된 원인이 됩니다.
- 지연성 감염 합병증: 면역 억제제 사용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대상포진이나 폐렴구균 등 피막이 있는 균에 의한 패혈증 위험이 지속됩니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의 재예방접종과 항바이러스제 유지가 중요합니다.
- 질환의 재발 및 이차암: 원래의 백혈병이 재발하거나 장기적인 방사선/항암제 노출, 만성 염증반응으로 인해 이차적인 고형암이나 혈액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장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수적입니다.

방사선치료의 부작용

조혈모세포이식 전처치로서 전신 방사선조사는 메스꺼움, 구토, 장염, 점막염, 탈모, 구강건조증, 피로감 등이 첫 며칠부터 수개월 내에 올 수 있습니다. 이후 수개월 또는 수년 후에 올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간질성 폐렴, 갑상선기능저하, 백내장, 불임, 조기 폐경 등이 있습니다. 다만 방사선치료로 인한 부작용은 방사선 분할 조사, 적절한 차폐 기술의 도입으로 많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대한암학회와 대한혈액학회의 참여로 제작되었습니다.

최종수정일 : 2026년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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