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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정보센터

내가 알고 싶은 암

뇌종양

개요

종양 치료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으로 이루어지는데, 각각에 따른 부작용이 있습니다.

수술의 부작용

뇌종양 수술의 가장 큰 부작용은 출혈과 부종입니다. 출혈은 혈관이 풍부한 종양을 수술했을 때 발생 가능성이 높고, 수술 직후에 발생하기도 하며 수술 후 수 일이 지나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런 출혈을 지연성 출혈이라고 합니다. 출혈의 양이 적을 때는 저절로 흡수되지만, 양이 많으면 재수술을 하여 출혈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출혈은 종양을 떼어낸 그 자리에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종양의 위치와는 상관없는 먼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혈이 발생하면 환자의 신경학적 결손이 발생하고 회복이 늦어집니다.

뇌부종은 종양을 제거한 후 뇌혈류 역학의 급격한 변화, 혈관-뇌장벽의 손상 등이 원인이 됩니다. 주로 수술 전에 이미 뇌부종이 있었던 경우, 종양의 크기가 컸던 경우, 혈관이 풍부했던 경우에 흔히 발생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부종이 심하면, 두개골을 닫아줄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부종이 발생한 뇌 부위를 제거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부종은 수술 직후부터 약 일주일 사이에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이 시기에 특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고용량의 스테로이드가 뇌종양 치료에 도입되면서 뇌부종이 과거보다는 치료가 잘 되고 있습니다.

간질발작도 중요한 수술 후 일어나는 부작용으로 종양과 정상 뇌 사이에 경계가 불분명하여 대뇌피질이 손상을 받은 경우이거나, 수술 후 두 개강 내 공기가 많이 주입된 경우, 대뇌피질병변인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간질발작은 또한 뇌출혈이나 뇌부종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 뇌척수액 누출, 뇌막염, 해당부위의 신경손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으로는 정상 신경조직의 방사선 괴사, 뇌부종 등이 중요합니다. 방사선 괴사는 치료 후 수개월 이내에 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치료 수년 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방사선학적으로 종양의 재발과 방사선 괴사는 구별하기가 힘들어 주의를 요합니다. 수모세포종, 배아세포종, 일부의 교모세포종에서는 전뇌 및 전척수 방사선 조사를 시행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에는 골수기능억제로 인한 면역 결핍, 혈소판 결핍 등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전뇌 방사선 조사를 한 경우에는 인지기능의 저하, 무기력증, 피로감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항암화학요법을 하는 동안에는 심한 피로감, 매스꺼움과 구토증, 탈모, 말초신경 이상감각증, 구강건조증, 입안의 염증,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수기능이 억제되어 백혈구 수가 감소해 면역기능이 저하됨으로써 감염에 저항력이 없어져 폐렴 등이 잘 발생합니다. 또한 혈소판 저하로 인하여 자발성 출혈이 많이 발생합니다.

최종수정일 : 2020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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