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선암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을 통한 완전절제 여부입니다. 완전절제가 가능하다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수술 후의 병기나 조직검사, 완전절제 여부에 따라 수술 후 보조 방사선치료 또는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흉선암을 수술로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 흉선종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흉선암에 대한 수술을 시행할 때에는 종양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종양을 포함한 흉선 전체와 주변의 지방조직까지 모두 제거하는 완전 흉선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종양이 없다고 판단되는 흉선 내부에도 작은 흉선암이나 흉선종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흉선종 수술 후 중증 근무력증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흉선절제술을 위한 수술방법으로는 가슴 가운데에 있는 흉골을 세로로 절개하는 정중 흉골절개술을 이용한 흉선절제술이 가장 많이 사용되며, 현재까지는 표준적인 수술방법으로 되어 있습니다. 크기가 크고 진행된 종양이나, 바깥쪽으로 전위된 종양의 경우에는 양측 전외측방 개흉술 및 횡(橫)흉골절개를 이용한 clam-shell 절개도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비디오 흉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흉선절제술도 많이 시행되고 있으며, 정중 흉골절개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수술 상처가 작으며,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으나 아직 장기적인 결과는 증명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흉선암을 수술할 때에는 위로는 목에서부터 아래로는 횡격막에 이르기까지, 심낭과 양측 횡격막 신경의 앞쪽에 있는 모든 조직을 제거하는 광범위 흉선 전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마사오카 병기 I(1)기~ III(3)기의 흉선암은 국소 재발의 위험이 높은 편이어서, 수술 후 보조 방사선치료를 권장하는 편이나 그에 대한 효과가 아직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니어서 추가적 대단위 연구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마사오카 병기 IV(4)의 흉선암에서도 증상 호전을 위해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광범위한 침습이 있는 종양에서의 수술 전 방사선치료는 종양의 크기를 감소시키고, 수술 시의 종양 파종 가능성을 줄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호흡에 의한 변이를 최소화하는 호흡추적치료나 세기조절 방사선치료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 방법에 의해 종양에 대한 총 방사선조사량을 증가시키면서 독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술로 완전 절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III(3)기나 IV(4)기 흉선암에 대해서는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후 수술을 시행하였을 때, 완전 절제율과 생존율이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에 사용되는 약제에는 독소루비신(Doxorubicin), 시스플라틴(cisplatin), 이포스파마이드(ifosfamide),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s), 그리고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 등이 있습니다.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 병변이 있는 경우에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각종 표적치료제들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그 치료의 결과는 매우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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