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은 신경계 밖으로 전이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국소 재발은 매우 흔합니다. 종양세포가 정상 뇌조직 사이사이로 침투하면서 성장해 수술로 완전 제거가 힘들고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요법에 반응을 잘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소 재발하면 상황에 따라서 재수술, 정위적 방사선수술, 항암화학요법 등을 병합하여 치료하며, 고용량항암요법에 이어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재발하면 처음보다 악성인 경우가 많아 예후는 좋지 않습니다.
치료가 끝난 후에도 정기적인 진찰과 검사는 꼭 받아야 합니다. 혈액 검사, 종양표지자 수치 확인, 전산화단층촬영(CT) 또는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를 종양의 종류와 의사에 따라 3~6개월 정도 기간을 두고 주기적으로 시행합니다.
또한 소아청소년은 성인과 달리 치료가 끝난 후에도 성장하므로 정상적인 성장이 종양 자체의 의해, 그리고 종양의 치료에 의해 지장을 받을 수 있어 종양에 대한 관찰 외에도 성장 발달에 문제가 없는지, 내분비 기능은 정상인지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