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로 완벽히 절제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방법이지만 적지 않은 수가 재발합니다. 수술 후에도 암의 재발이나 전이를 발견하기 위해 계속 관찰해야 합니다. 수술 당시 암이 진행된 정도가 심할수록 재발의 위험도 높습니다. 수술로 절제한 후 남은 간에 가장 흔히 재발합니다. 림프절, 폐 그리고 뼈 등에도 흔히 재발합니다. 처음 치료할 때의 진행 상태가 재발이나 전이 여부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지만 암의 생물학적 특성이 매우 다양해 모든 환자는 정기적으로 재발이나 전이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1차 수술 후 재발하면, 재수술로 재발을 치료할 수 있는 경우는 매우 적습니다.
재발을 최소한으로 막기 위해서는 병의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의료진의 지시에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고, 과로, 음주, 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암 예방 지침을 따르고, 정기 검진을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하여 치료하고, 수술 후나 치료 후의 불편한 증상 혹은 합병증 등도 원인을 규명하여 치료합니다.
주치의나 병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술 후 첫 3년은 3~6개월마다, 3~5년은 6개월마다, 그리고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매년 외래 방문으로 불편한 증상이 없는지 보고 진찰, 검사 등을 합니다. 검사의 종류도 주치의나 병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 혈액 검사, 간기능 검사, 종양표지자 검사 등의 혈액 검사와 단순 흉부 방사선 검사,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또는 양전자단층촬영-전산화단층촬영 복합영상(PET/CT) 등의 영상검사를 합니다.
빈혈 유무와 정도를 볼 수 있어 수술 후 영양 섭취의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백혈구 개수, 혈소판 개수를 알 수 있어 항암제 치료 시 항암제의 부작용에 따른 백혈구 감소 정도를 판단할 수 있고, 열이 날 때 염증 여부와 그 정도를 아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약물 치료에 따른 간 독성 여부 및 정도 판단할 수 있고, 수술 후 알부민 수치 등의 변화 등을 보아 간접적으로 영양 상태를 평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암이 재발하면 암태아항원(CEA), CA19-9 등의 종양표지자가 혈액검사에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다른 병 때문에 올라가거나 흡연에 영향을 받기도 하므로 이상이 있다고 모두 재발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다른 검사 소견과 함께 해석합니다.
폐 전이 여부를 위해 시행합니다. 이상 소견이 보이면 폐 전산화단층촬영(CT)를 시행하고, 경피침생검 조직검사로 확진합니다.
수술한 부위의 국소 재발 여부, 간, 복막 재발 여부를 보기 위한 검사입니다. 따라서 재발 진단에 가장 일차적인 역할을 합니다.
민감도와 특이도가 기존 영상검사법과 다르고, 전신을 검사해 다른 검사법들과 병용하면 재발의 발견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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