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내 담도암을 진단하는 데는 영상검사가 가장 우선적입니다. 초음파는 간과 담도계를 검사하는데 가장 간편한 검사 장비지만 간내 담도암을 진단하는 데는 전산화단층촬영(CT)이 초기검사방법이며 림프선 전이 등 치료 전 병기 결정을 위해서도 필수적입니다. 간내 담도암의 영상진단은 원발성 간세포암 및 전이성 간암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만으로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때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추가하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 간내 담도암 CT, MRI ]
아직까지 간내 담도암을 진단하는 효과적인 혈액검사방법은 없습니다. 병기가 많이 진행되어 간기능 이상 또는 황달이 발생할 수 있어 간기능검사에 이상소견을 보일 수 있습니다. 혈청 종양표지자(CA19-9 또는 CEA)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진단이나 선별검사로서 활용하기에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모두 낮아서 단독적인 진단검사방법으로는 부적절합니다. 그러나 영상검사에서 진단이 모호할 때 종양표지자 검사를 병행한다면 부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초기 검사 외 치료경과나 재발을 감시할 때도 유사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혈액 및 영상검사로도 진단이 어려울 경우, 정확한 병리적 진단이 필요하다면 간생검법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이 가능할 정도의 병기에서는 진단이 확실하지 않더라도 수술을 하면서 진행해 치료와 정확한 병리적 진단을 동시에 얻습니다. 하지만, 수술이 불가능한 병기이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계획 중이라면, 정확한 병리적 진단을 위하여 경피적 바늘생검법을 통해 종양 조직에 대해 병리적 진단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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