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제술은 완치를 목표로 할 때 근간이 되는 치료법입니다. 종양 절제가 가능하면서 간경변증이 없거나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 간 기능이 충분하다고 판단될 때 이 방법을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하지만,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시 수술적 절제가 가능한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수술적 절제를 할 때는 종양을 남겨두지 않고 완벽히 절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내 담도암은 간세포암과 달리 조기에 국소 림프절 전이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소 림프절 절제술을 병행하는 것이 예후가 좋은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좌우엽 모두에 종양이 산재해 있을 경우, 복막파종, 원격전이, 기저 간질환(간경화 또는 원발성 경화성 담도염)이 심할 경우, 절제 후 남는 정상 간이 20~30% 미만인 경우 또는 다른 전신 질환이 심할 경우 등에는 간절제술을 하지 않습니다.
[ 절제된 간내 담도암 ]
[ 간절제술 ]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는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항암요법으로는 젬시타빈과 시스플라틴 항암치료를 먼저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보조적으로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요법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이 역시도 효과가 뚜렷하게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간이식은 간세포암에서 매우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절제술이 불가능한 소수의 간내 담도암환자에서 간이식이 시행되었지만 이식 후 재발이 많아서 적극적으로 추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근 간내 담도암에서 적극적인 방사선 치료 후 간이식을 시행하여 비교적 좋은 결과가 나타나, 간이식의 효과에 대해서는 더 연구해야 합니다.
[ 간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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