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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정보센터

내가 알고 싶은 암

간모세포종

간모세포종의 치료방법

수술

간모세포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종양의 완전 절제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수술을 통해 완전 절제를 시행하면 예후가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완전 절제를 시행하지 못하거나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매우 예후가 불량하다고 알려졌습니다. 대개 진단시 약 50~60%는 종양의 완전 절제가 가능하다고 알려졌습니다. 진단시 완전 절제가 어렵다면 먼저 항암치료를 시행하여 종양의 크기를 줄인 후에 종양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간은 매우 재생이 빠른 대표적인 장기로 종양과 함께 정상 간을 상당부분 제거해도 3~4개월만 지나면 간조직이 재생하여 정상적인 간 크기로 돌아옵니다. 진단 당시 매우 진행병기로 정상적인 간 조직을 남기고 완전 절제를 시행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동종 간이식을 시행하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 역시 간모세포종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은 종양의 크기를 줄여 수술을 용이하게 하고, 원격 전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이미 진단 시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적극적인 항암화학요법을 통해 생존율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흔히 쓰이는 항암제시스플라틴(cisplatin)과 독소루비신(doxorubicin), 5-플루로우라실(5-fluorouracil), 빈크리스틴(vincristine) 등인데 진단 당시의 병기와 위험군 등에 따라 이러한 약제들을 적절하게 병합하여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이리노테칸(irinotecan) 등의 약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항암화학요법과 수술의 적절한 순서에 대해서는 미국 학자들과 유럽 쪽 학자들의 의견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의 간모세포종 전문가들은 먼저 수술적 절제를 시행한 후 완전 절제 여부에 따라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과 필요 시 2차 수술을 시행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유럽의 간모세포종 전문가들은 생검을 통한 조직학적 진단 후에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으로 종양의 크기를 줄인 후 수술을 시행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두 방법의 치료 성공률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알려져 진단 당시 종양의 상태, 전이 여부 등에 따라 적절한 치료 순서를 선택하게 됩니다.

방사선치료

간이라는 장기의 특성상 간모세포종의 치료에서 방사선치료의 역할은 제한적입니다. 종양의 완치를 기대하는 목적으로 1차 치료로서 사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개는 예후가 불량한 일부의 환자 혹은 진행된 병기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됩니다.

최종수정일 : 2021년 0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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