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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정보센터

내가 알고 싶은 암

수막종

개요

수막종을 완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외과적으로 완전히 제거하는 것입니다.

수술

수술의 목적은 가능하면 종양이 침범한 뼈나 경막을 포함하여 전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지만 환자의 뇌 기능을 보존하거나 향상시키는 것이 우선입니다.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위험하다면 종양을 남기거나 혹은 수술하지 않고 일정 기간마다 경과 관찰을 하거나 방사선 치료나 방사선 수술을 하는 것이 더 좋은 치료법일 수 있습니다. 과혈관성 종양인 경우 수술 전 색전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방사선 수술

감마나이프 등을 이용한 치료가 있으며 수술 후 남은 종양이 있거나 재발한 경우, 그리고 크기가 작은 경우에 좋은 치료법입니다.

방사선 치료

악성 뇌수막종, 수술적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 수술하기에 부적절한 다발성 또는 재발성 종양, 완전 절제가 어려운 경우 시행합니다. 두개기저부의 뇌간과 가까운 부위의 수막종의 경우 양성자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항암화학요법

효과가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과 관찰

부종을 동반하지 않는 무증상의 환자, 비교적 긴 병력을 가진 증상이 경미한 환자, 경련 등의 증상이 거의 없는 고령의 환자, 수술에 대한 위험도가 높은 환자는 관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수술

수술은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으로 종양의 크기와 위치를 고려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합니다. 환자의 전신 상태(심장, 폐, 신장, 간의 기능 등)가 전신 마취개두술을 하기에 문제가 없는지도 중요합니다. 수술의 목적은 신경학적 손상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가능한 최대로 종양을 제거하는 것, 그리고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을 하는 것입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한 ‘수술 중 항법장치(내비게이션)’ 덕분에 중요한 구조물들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종양에 정확하게 접근하고, 나아가 종양의 적출 정도, 중요 구조물의 손상 여부 등을 확인하면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고해상도의 수술 현미경을 이용해 깊은 부위의 종양도 선명하게 보면서 수술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종양을 잘게 부수어서 흡인하는 방식으로 종양을 제거하며, 이때 이용하는 것이 초음파 흡인기입니다.

종양을 완전 적출할 수 없는 경우에는 부분 적출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고 남은 종양은 방사선 치료를 합니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

방사선 치료

수술이 불가능할 때, 완전 적출이 안 될 때, 그리고 악성일 때와 재발했을 때 방사선 치료를 합니다.

방사선량이나 조사 스케줄에 따라 여러 형태의 방사선 치료법이 있습니다.


  • 표준 방사선 치료법은 일주일에 5회씩 5-6주에 걸쳐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보통 종양과 약간의 주변 조직을 포함하여 시행합니다.

  • 정위적 방사선 수술은 종양에만 집중적으로 고용량의 방사선을 조사하는 것으로 보통 1회 치료로 끝납니다.

  • 강도변조방사선치료(IMRT)는 종양 내 부위에 따라 방사선의 용량을 다르게 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종양의 3차원 모양뿐 아니라 종양 내 성분, 주변 중요 구조물에 따라 적절한 방사선을 투여합니다.

수막종에서는 정위적 방사선 수술법을 많이 씁니다. 주변 정상 조직에는 방사선이 거의 들어가지 않도록 종양에만 집중적으로 고용량의 방사선을 조사하므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환자의 전신 상태가 나빠서 수술을 못할 때, 종양이 수술하기에 위험한 부위에 있을 때, 그리고 종양이 재발해 더 이상 수술이나 고식적인 방사선 치료가 불가능할 때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조직학적인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없다는 점,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거나 크기를 줄이지 못하고 성장을 둔화시키거나 정지시키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 3 cm 이하의 비교적 작은 종양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종양이 두개기저부에 있어 뇌간의 중요 구조물이나 시신경과 가까운 경우 양성자치료가 매우 도움이 됩니다.

항암화학요법 및 호르몬요법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방사선 치료 후 재발한 경우 등에서는 일부 임상시험 중인 몇 가지 치료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약제로 인터페론을 연구하는 중입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종양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의 성장을 억제하여 궁극적으로 종양을 서서히 죽게 만드는 것입니다. 인터페론은 재발한 수막종이나 악성 수막종에 시도할 수 있습니다. 히드록시우레아(hydroxyurea)라는 약물은 다른 악성 종양에서 방사선 감작제(종양 세포를 방사선에 민감하게 만들어 치료 효과를 증대시키는 약물, 민감제)로 사용했습니다. 이것이 일부 수막종에서 세포자멸사(apoptosis, 세포가 적절한 신호 자극을 받았을 때 스스로를 파괴하는 것)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과 관찰

종양의 위치와 크기, 환자의 증상에 따라 어떤 경우에는 치료를 미루고 경과 관찰만 하기도 합니다.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이나 고령의 남성 환자는 종양이 수년 혹은 수 십년 간 거의 자라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런 경우에도 일단 경과 관찰을 합니다. 경과 관찰 중에는 주기적으로 자기공명영상(MRI)이나 전산화단층촬영(CT)을 촬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환자는 세밀한 증상 변화도 담당 의사에게 자세히 알려야 합니다.

최종수정일 : 2020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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