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치적 방광적출술 및 요로전환술의 합병증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장 마비는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수술 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많은 환자에게서 나타나며 이중 일부는 폐색을 일으키기도 하여 폐색 제거를 위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 장을 단단히 연결하여도 틈새로 장 내용물이 흘러나오거나 장에 구멍이 날 수 있습니다.
대수술을 받은 일부 환자에게서 원인 불명으로 간 기능이 급격히 악화되거나 수술 스트레스에 의한 궤양으로 심한 위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출혈은 위, 십이지장 궤양, 염증이 있었던 환자에게 잘 나타납니다. 그 외에 심한 복통을 수반하는 급성 췌장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장으로 새롭게 만든 오줌 길에서 소변이 샐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일정 기간의 1차 조치로 새는 부분이 아무는 경우가 많으나 드물게 양측 신장에 관을 넣거나 개복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 요관과 인공 방광을 연결한 부위가 좁아질 수 있으며 이때는 수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공 방광조성술을 시행한 경우 일부 환자에게서 요실금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를 막기 위해 회음부 괄약근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방광적출술의 경우 발기 신경이 제거되어 수술 후 발기부전이 되는 경우가 흔하지만 일부 환자는 발기 신경을 보존하여 발기기능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혈압이 정상화되면서 출혈이 발생하여 수혈이나 드물게는 지혈을 위한 응급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상처를 통한 균의 침입으로 인해 병균이 피를 따라 몸 전체에 퍼지는 패혈증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 사망률이 높습니다. 출혈, 감염, 패혈증이 심해지면 범발성 혈관 내 응고장애로 심각한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사망률이 절반 이상으로 높아집니다.
그 외에 혈전증이 발생할 수 있고, 림프액이 체내에 고여 물혹처럼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관을 삽입해 일정 기간 배액해야 합니다.
근치적 방광적출술의 경우 수술 부위의 통증이 6개월 정도 또는 그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섬망은 고령 환자에게 쉽게 생길 수 있으며 가끔 젊은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일시적으로 대 기능이 억제되어 환각현상이 생기거나 사람과 장소를 잘 알아보지 못하며, 헛소리를 하거나 심한 흥분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대부분이 일시적이고 후유증이 없지만, 흥분이나 환각으로 인한 사고가 생길 수 있습니다.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수술 후 영양 장애, 감염, 과다한 피하 지방 등으로 인하여 수술 자리가 잘 아물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마취와 관련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수술 중 급작스런 사망을 포함하여 기타 예상하지 못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방광내 약물주입법의 부작용은 사용 약물에 따라 다르나, 화학요법제들은 방광 점막에서의 흡수로 인한 전신적인 부작용과 방광 자극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BCG의 경우는 BCG에 의한 방광염으로 인한 혈뇨, 빈뇨, 야간뇨, 배뇨통 등의 방광자극증상과 BCG 감염으로 인한 여러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은 항암제가 암세포를 공격하여 증식을 억제하거나 암세포를 제거하게 하는 것이지만 정상 세포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신적인 합병증이 나타납니다. 이런 합병증을 잘 견디어 내고 항암화학요법을 잘 버텨 원하는 치료 목적을 얻는 경우가 많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부작용이 크게 나타나 치료를 중단하거나 연기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과 관련되어 우려되는 부작용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합병증은 항암제에 의해 골수의 기능이 억제되어 백혈구가 잘 만들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는 여러 가지 감염의 원인이 되며 항암화학요법을 중단하고 경우에 따라 골수에서의 백혈구 생산을 촉진하게 하는 약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백혈구 감소와 관련되어 폐렴이 가장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감염으로 이때는 격리 및 집중치료가 필요합니다. 또 감염이 진행되어 패혈증으로 진전되면 혈액 속에 세균이 돌아다니는 상황이 되므로 사망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골수가 억제되어 혈소판감소증이 나타나면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욕부진, 오심, 구토, 설사, 전신 쇠약감, 탈모 등이 나타납니다. 탈모는 항암화학요법 기간 중에 대부분 나타나지만 치료가 완전히 끝난 후 모발은 어느 정도까지 다시 자랍니다.
때로 항암제가 혈관에서 주위 조직으로 새어나가 피부 괴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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