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국가암정보센터

내가 알고 싶은 암

폐선암

요약설명

폐선암이란

발생부위

폐는 심장과 함께 흉강(胸腔), 즉 가슴 안을 채우고 있는 장기입니다. 가슴의 중심에서 약간 왼쪽 앞부분에 심장이 있고, 나머지 공간의 대부분을 좌우 두 개의 폐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폐는 상•중•하 세 개의 폐엽(허파엽)으로, 왼쪽 폐는 상•하 두 개의 폐엽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정의 및 종류

폐암이란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하며, 폐 자체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폐암의 종류는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를 기준으로 비소세포(非小細胞)폐암과 소세포(小細胞)폐암으로 구분합니다. 폐암 가운데 80~85%는 소세포폐암인데, 이것은 다시 선암(샘암), 편평상피세포, 대세포암 등으로 나뉩니다.

폐선암의 예방

위험요인

흡연은 폐암의 가장 중요한 발병 요인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15~80배까지 증가합니다.

흡연 외의 위험요인을 살펴보면, 간접 흡연, 석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10~35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사선 동위원소 역시 폐암의 원인이 되는데, 최근 문제가 되었던 라돈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디젤 연소물, 대기오염 먼지 중에는 중금속 등 발암 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장기간 다량의 노출이 있는 경우 폐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미세먼지 역시 1급 발암물질로 폐암의 발생률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폐섬유화증 등 폐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폐암의 발병과 연관되며, 폐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즉 유전적 요인도 폐암 발생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방법

폐암 예방법 중 가장 확실한 것은 금연입니다. 그 외에 환경적, 직업적 요인들을 가능한 한 피하거나 줄이는 것이 필요하며, 어느 암에서나 마찬가지지만 영양 섭취를 균형 있게 하여 몸의 저항력을 기르는 일 또한 중요합니다.

조기검진

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므로 검진을 통해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5년 발표된 폐암의 검진권고안에서는 55세에서 74세인 남녀 중 30갑년 이상의 고위험흡연자는 매년 저선량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2019년 7월부터는 폐암이 국가암검진에 포함이 되어 만 54세에서 74세의 남녀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인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흡연자를 대상으로 2년마다 폐암검진(저선량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폐선암의 진단

일반적 증상

폐암 초기에는 전혀 증상이 없으며,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도 일반 감기와 비슷하게 기침이나 객담(가래) 같은 증상만 나타나는 수가 많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피 섞인 가래나 객혈, 호흡곤란, 흉부 통증, 쉰 목소리, 상(上)대정맥증후군(신체 상반부 정맥들의 피를 모아 심장으로 보내는 상대정맥이 막혀서 생기는 여러 증상), 뼈의 통증과 골절, 두통, 오심, 구토가 있습니다.

진단방법

폐암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보일 때는 흉부 단순 X-선 촬영이나 전산화단층촬영(CT)를 통하여 폐암의 가능성을 영상학적으로 확인하며, 객담검사, 기관지내시경검사(Bronchoscopy), 기관지내시경 초음파(EBUS), 경피적 미세침흡인세포검사(세침생검술) 등으로 조직학적 확진을 시행하며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뇌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을 통해 폐암의 진행 정도(병기)를 판단합니다.

폐선암의 치료

치료방법

폐암의 치료 방법은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등인데 병기에 따라, 그리고 환자 개개인의 전신 상태와 치료 적응도에 따라 요법의 선택과 조합이 달라집니다.

치료의 부작용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모두 나름의 부작용들이 있습니다. 수술의 일반적인 부작용은 가슴과 팔의 통증과 숨이 차는 증상 등이며, 항암화학요법은 오심과 구토, 설사, 변비, 탈모, 빈혈 등을, 방사선치료는 피부염, 심신 피로, 식욕 부진, 식도염, 방사선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재발 및 전이

폐암은 재발이나 전이가 다른 암보다 많습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55~80%가 처음 진단 당시 상당히 진행되었거나 전이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또한 근치적 수술을 받은 환자의 20~50%가 재발을 보입니다. 흔히 전이되는 곳은 뇌, 뼈, 간과 다른 쪽 폐입니다.

최종수정일 : 2019년 08월 07일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