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백신의 성공률(항체가 생성되어 면역력을 획득하는 확률)은 현재 90%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히 위험성이 높은 집단, 예컨대 병원 근무자, 만성 신부전으로 혈액 투석을 받는 환자, 면역 저하자(예컨대 장기 이식을 받았거나 항암치료를 받은 사람), B형 간염 환자의 배우자 등이 아니라면 백신 접종 후 항체가 생겼는지를 굳이 추가검사로 확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B형 간염 예방접종 후 항체의 역가(항체 형성의 정도)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감소하거나 소실되는 수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추가 접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