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는 항암제나 방사선치료 또는 조혈모세포 등의 이식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서 각종 병원체에 감염될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치료를 위해 인위적으로 면역력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특히 항암제 투여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우리 몸을 병균으로부터 지켜주는 호중구(호중성백혈구)도 파괴합니다.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호중구는 운동성이 강하고 세균과 이물질을 포식하여 소화 분해하는 능력이 두드러져 급성 염증과 싸우는 일에서 핵심적 구실을 합니다. 

환경 중에는 많은 세균이 있습니다. 이들은 정상인에게선 감염증을 일으키지 않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의 경우엔 심각한 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치료를 마치고 일상생활을 하고 계시다면 특별히 면역력이 저하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러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산책이나 운동을 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