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국가암정보센터

암정보 나눔터

암 FAQ

암은 얼마나 커져야 전산화단층촬영(CT)에 나타나나요?
카테고리 간암 작성자 이종우 작성일 2021.02.19

최근 의료 장비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CT로 1cm 미만의 작은 병변도 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크기가 1cm 이상 되어야 잘 보입니다. 간세포 특이 조영제를 사용한 자기공명영상(MRI)에서는 1cm 이하의 종양을 CT보다 더 잘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병변 중 선천성 질환, 염증성 질환, 종양성 질환을 구별하고, 종양성 질환 중에서도 양성과 악성 종양을 감별하며, 다양한 악성 종양 중 간암을 진단해내려면 1cm 이상 크기의 병변으로 간세포암에서만 보이는 특별한 영상 소견이 있어야 합니다. 특별한 소견이 보이지 않는다면 1cm 미만 병변에서는 추적 검사를 실시하고, 1cm 이상 병변에서는 간암이 의심되는 경우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병변의 크기가 커도 간암의 특이적 영상 소견이 없거나 주변의 정상 간조직과 구별되지 않을 경우에는 영상 소견만으로는 간암을 진단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간에서는 기존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나 간경변증에 동반되는 이형성 결절이 간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크기가 2~3cm라 해도 영상만 보고 간암을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이전,다음 게시물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글 간암이 전산화단층촬영(CT)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궁금합니다.
이전글 간 수치는 무엇이고, 간암 수치는 또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