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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FAQ

유방암 검사를 받았더니 담당의사가 조직검사를 하자고 합니다. 왜 하는 건가요?
카테고리 유방암 작성자 이종우 작성일 2020.11.10

조직검사란 이상이 의심되는 조직을 얻어내어 암인지 양성종양인지를 확실하게 판정하는 과정입니다. 유방암 여부를 확인하는데 유방 진찰이나 영상의학적 검사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합니다.
조직검사의 방법으로는 세침흡입생검술, 총생검, 맘모톰, 수술로 하는 조직검사 등이 있습니다.
세침흡입생검술은 가는 바늘의 주사기를 이용해 세포를 얻어내는 방법으로, 간편하지만 적은 양의 세포만을 채취하기 때문에 암세포의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현재는 총생검이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피부에 부분마취를 한 후 아주 작은 절개 틈으로 바늘을 총처럼 발사해 조직을 얻습니다. 한 번에 보통 3~5회 시행합니다. 총생검으로도 조직검사가 불충분할 때 또는 조직검사와 동시에 병변 제거 치료를 하려 할 때에는 맘모톰이나 수술로 하는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맘모톰은 총생검과 비슷하게 진행되나, 바늘이 굵고 떼어내는 조직이 많아 출혈 위험이 좀 더 큽니다. 그러나 시술 후 적절히 지혈하고 2~3일 활동을 조심하면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진단을 위해 조직을 많이 얻어야 하는 경우에 시행합니다. 조직검사에서 양성 종양으로 진단되었는데 수술로 인해 생기는 피부 상처를 피하고 싶을 때 맘모톰을 이용해 종양조직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수술을 통한 조직검사는 부분마취, 대로는 전신마취가 필요하며, 조직의 일부나 전체를 수술적 방법으로 제거하여 조직을 얻습니다. 동반된 종괴(덩어리)가 없어서 초음파에서 잘 보이지 않는 미세석회의 경우, 예전에는 수술에 의한 조직검사가 유일했으나 현재는 유방촬영을 하면서 총생검 또는 맘모톰을 통해 조직을 얻어내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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