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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손발저림이라는 말로 표현하는 증상은 말초신경이나 중추신경이 손상을 받아서 생기는 이상 증상 또는 장애입니다. 일반적인 원인은 다양해서 면역력 저하, 영양 부족, 외상, 감염, 대사 이상, 독소나 중금속에의 노출, 신경 압박, 내분비 문제, 약물, 유전적 원인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환자에게 흔한 말초신경병증은 중추 신경을 구성하는 뇌와 척추신경을 제외한 말초신경에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의 영향으로 발생하며 특히 항암제의 독성 탓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치료로 왜 말초신경에 손상이 오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주로 감각 이상이나 감각장애로 나타나는데, 실제 자극여부와 상관 없이 느껴지는 지속적 또는 발작적인 통증이 특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무딘감이나 저림, 비정상적인 접촉감, 찬 것에의 과민한 반응으로 인한 통증, 타는 듯하거나 어는 듯하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 감전된 듯 저릿저릿한 느낌 등으로 표현됩니다. 여기에 불면증이나 우울증, 기운 없음, 식욕부진 같은 증상이 동반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초신경병증의 위험성이 있는 환자에게는 미리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 대해 교육을 합니다. 이상 증상을 초기에 인식하여 더 악화되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기를 놓치면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먼저 금연을 하고, 건강을 위한 식단을 짜서 잘 지켜야 합니다. 신경병증은 사지의 말단, 그 중에서도 특히 발에서부터 나타나므로 발 건강의 유지가 중요합니다. 너무 높은 신발, 바닥이 지나치게 부드러운 신발, 끈을 매기 어려운 신발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신발과 양말은 꼭 끼지 않는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발의 피부가 벗겨지지는 않았는지, 물집 등 상처가 생기지는 않았는지 자주 살펴봐야 합니다.
말초신경병증이 나타나면 환자의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감각이 저하됐을 때는 열 감지를 빨리 하지 못해서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으므로 뜨거운 것을 만질 때는 반드시 보호 장갑이나 집게를 이용하십시오. 주위가 너무 어둡지 않게 하고, 방바닥과 욕실 바닥이 미끄럽지 않도록 해서 사고를 예방하는 일도 필요합니다. 또한 새로운 신경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무릎이나 손목, 발목 등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지는 행동이나 상황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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