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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이나 두경부암의 수술을 할 때는 흔히 경부청소술이라는 수술을 시행하여 목 주위의 림프절을 제거합니다. 이 수술을 받으면 목 주변의 근육과 피부가 단단해져서 목 일대와 귀 뒤쪽 부위, 쇄골 주위가 불편해집니다. 또한 수술로 인해 어깨가 많이 긴장하거나 약해지면 어깨 부위에도 통증이 옵니다. 그래서 수술 후 상처가 아물기 전엔 목 자체는 움직이지 말고 주변 근육에만 힘을 주는 운동을 하고, 상처가 완전히 아문 뒤에는 가볍게 스트레칭을 함으로써 수술부위가 뻣뻣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수술에서 광범위 부위의 림프절을 제거했을 경우에는 한동안 팔을 들어 올리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3개월 안에 많이 좋아지지만, 그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수술로 인하여 어깨 주위의 근육을 지배하는 부신경이 손상된 것은 아닌지 알아봐야 합니다. 신경에 문제가 있는데도 수술 후의 일시적 증상으로 생각해 방치해 두게 되면 어깨 주위의 근육이 점차 약해져서 1년쯤 후에는 어깨충돌증후군이나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같은 2차적인 문제가 생깁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재활의학과의 진료를 받고 자신의 상태에 맞는 어깨운동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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