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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FAQ

남편이 암을 진단받고 나서 “차라리 지금 죽어버리고 싶다”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혹시 자살하려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카테고리 증상관리 작성자 시스템관리자 작성일 2020.08.28

암환자가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거나 빨리 죽게 해달라고 말한다 해서 반드시 자살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같은 말에는 죽고 싶을 만큼 괴롭고 힘들다는 호소가 담겨 있습니다. 또 회복이 불가능하더라도 자신의 삶을 스스로 통제하고 싶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가 이런 말을 할 때 그것이 우울증의 한 증상일 수도 있음에 유념해야 합니다. 비록 말기 암환자라 해도 우울증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환자의 삶의 질을 위해서 좋습니다. 자살의 위험성이 의심될 때에는 우선 환자의 신체적 안전을 확보하고 정신적인 심층평가를 통해 자살 기도의 위험도를 평가해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입원 치료를 하도록 합니다.
질병이 회복될 가망이 없는 환자라 하더라도 자신의 신체적, 정서적, 영적 요구가 충족되는 한 자살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비록 더 이상의 항암치료가 무의미하다고 판단되어 적극적인 치료를 중단했더라도 병원에서 환자를 포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말기 암환자의 경우 호스피스를 통해 사망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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