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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포암의 크기가 작을 때는 부분절제만 할 수도 있습니다. 신장 부분절제술의 치료 원칙은 종양을 수술적으로 깨끗이 제거하는 동시에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입니다. 병변을 포함한 신장의 일부만을 절제하고 나머지 부분은 남겨두므로 신원보존술이라고도 합니다. 신원이란 신단위(콩팥단위)라고도 하며 신장을 구성하는 가느다란 관 모양의 구조물들을 가리킵니다.
이전에 신세포암의 표준치료였던 근치적 신적출술은 신주위 근막 안쪽의 장기인 신장과 신주위 지방, 부신, 상부 요관 및 신혈관 주위 림프절을 한꺼번에 제거하는 수술법입니다. 신장 하나가 사라지는 것인 만큼 이후 신기능이 나빠질 가능성과 그에 따라 심혈관계 등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예전에는 부분 신절제술은 양쪽 신장에 신세포암이 발생했거나 다른 기능적 문제가 있어 한쪽을 적출하면 신기능 부전이 올 수 있는 환자, 또는 신장이 하나뿐인 환자에서 신장암이 발생한 경우에 한하여 선택적으로 시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암의 크기가 4~5cm 이하로 작으면 부분 절제만 해도 전체를 적출한 것과 비슷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장기간의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최근에는 반대쪽 신장의 기능이 정상인 경우에도 크기가 작은 신세포암에서는 부분 신절제술이 근치적 신적출술을 대체하는 표준치료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부분 신절제술은 개복술, 복강경 수술, 로봇보조 수술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세포암 중 다발성이 5~10%쯤 되고, 부분절제를 한 신장에서 암이 다시 발생할 위험성도 있으므로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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