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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피성 난소암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장 널리 알려진 가성은 ‘끊임 없는 배란’ 설입니다. 배란에 따른 난소 상피의 손상과 복구가 거듭되는 중에 이상 복구가 일어날 수 있고, 그로 인해 상피성 난소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설입니다. 따라서 총 배란주기가 많을수록, 즉 초경 연령이 어리고 폐경 연령이 늦을수록 그리고 임신 횟수가 적을수록 난소암의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첫째 원인은 나이입니다. 다른 대부분의 악성종양(암)과 마찬가지로 높은 연령은 난소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난소암의 발병은 40대 이후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로 식이, 환경적 요인을 들 수 있습니다. 비만, 과체중, 지방 및 칼로리의 과다 섭취 등이 난소암의 빈도를 올린다는 보고가 있으며, 활석(마그네슘으로 이루어진 규산염 광물로 보온재, 내화재, 전기절연재, 아트지, 화장품 등에 사용됨), 방사선 조사 등도 원인으로 연구된 바가 있으나 아직 확실치는 않습니다.
셋째 원인은 유전적 배경입니다. 유전적 배경을 지닌 난소암은 전체 난소암의 10% 정도라고 흔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유전성 난소암의 경우 BRCA1, BRCA2 등의 유전자 돌연변이와 관계있다고 알려졌는데, 이러한 돌연변이가 있을 경우 난소암에 걸릴 확률은 약 28~44%이며, 유방암에 걸릴 확률 역시 증가하여 56~87%에 이릅니다.
가족 중 난소암 환자가 있을 경우에는 없을 경우보다 난소암 발생이 3.6~18.2배로 증가합니다. 유전성은 난소암에 걸린 가족 구성원의 촌수와 환자 수에 의해 결정됩니다. 어머니와 자녀, 자매 등이 난소암 환자일 경우엔 3.6배, 조모와 손녀, 이모, 조카 등이 환자일 경우에는 2.9배 정도로 난소암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어머니와 자녀, 자매 중 두 명의 환자가 있는 경우 그 가족원은 유전자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35~40%에 달합니다.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은 대장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유방암 그리고 여러 위장 관계의 암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유전질환으로 린치증후군으로 명명합니다.
넷째 원인은 불임인 사람 중 일부는 난소암의 위험도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임의 원인 중 자궁내막증이라는 병이 있습니다. 이는 생리통과 성교통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질병인데, 일부 난소암이 자궁내막증과 같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자궁내막증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난소암 진단을 받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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