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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FAQ

난소암은 왜 수술 전에 정확한 진단을 못 내리는지, 조직검사는 어째서 안 하는지 궁금합니다.
카테고리 난소상피암 작성자 시스템관리자 작성일 2020.08.18

수술 전에 조직검사를 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자궁경부암이나 자궁내막암처럼 조직검사를 하지 않는 것은 난소 종양이 복강 내에 있기 때문입니다. 초기 난소암은 물풍선 모양으로 난소에 국한되며 표면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조직검사를 하기 위해 물풍선과 같은 난소종양에 바늘을 찔러 종양이 파열되면 환자의 경과가 나빠질 수 있고, 그로 인해 불필요했던 항암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둘째, 수술 전에는 난소암과 난관암, 복막암을 정확하게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난소에는 암이 없는 난관암과 복막암도 난소암과 매우 유사한 증상과 검사소견을 보입니다. 즉, 난소가 깨끗해도 난소암과 아주 비슷한 암이 복강 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난소종양에 대한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 암이 아닌 것으로 나와도 이는 전체 난소종양의 일부분만을 대상으로 한 검사여서 진단의 정확도에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점액성 난소암의 경우 적출하여 절단면을 살펴보면 단면마다 양성종양, 경계성종양, 악성종양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난소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사전 조직검사 없이 바로 수술을 합니다. 그래야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을 할 수 있고, 만약 암이 발견되면 최대한 종양을 절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난소암은 수술을 통해 조직학적으로 암세포를 확인하는 것이 유일한 확진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