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신경초종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임상 증상 및 신경이과학적 검사, 방사선학적인 검사를 합니다.
순음청력의 저하에 비해서 어음 판별력이 특징적으로 떨어지면 청신경초종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때 순음청력은 주로 고음역에서 먼저 저하되고 , 이 청력검사의 소견에서 환자가 유용한 청력을 보존하고 있는지 여부가 청신경초종의 수술적 접근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외이도에 딸각거리는 큰 소리를 초당 9~30회 자극하고 , 이때 발생되는 유발 전위를 500~2000번 평균화하여 파형을 감지하는 검사로 청각의 경로인 제 8뇌신경과 중뇌 사이에 발생되어 생성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청신경초종 환자의 70% 정도가 이상을 나타내므로 선별검사로도 의미가 있고 , 수술 중 뇌간기능 감시를 위해서도 사용됩니다.
현기증이 있는 환자에게 평형 기능이 정상인지를 판정하며, 병변부위와 좌. 우측을 찾고 치료 계획과 질병의 경과를 알기 위하여 시행합니다.
외이도로부터 귀에 냉수 또는 온수를 주입하여 무의식적인 안구운동을 유발해 좌우 별도로 외반고리관의 기능을 검사하는 것으로, 전정기능의 대표적인 검사입니다. 청신경초종 환자의 96%에서 비정상적인 온도안진검사 소견을 보이므로 반응이 감소되거나 없어지는 것은 청신경초종의 중요한 초기 징후일 수 있습니다.
전정계와 동안계의 상호작용에서 나타나는 무의식적인 안구의 주기적인 운동을 전기적으로 기록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종양의 유래가 상분지인지 또는 하분지인지를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되며, 청력기능을 보존하면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할 때 의의가 있습니다.
내이도에 국한된 2~3mm 크기의 종양까지도 발견해 낼 수 있으며, 내이도에서부터 소뇌교조내로 자라난 타원형의 조영증강이 잘되는 종괴로 보이게 됩니다. 추체부와는 경계가 뚜렷하고 종양의 크기가 큰 경우 뇌간이나 소뇌를 압박하는 양상으로 보입니다. 종양의 내부는 균일하게 조영증강 되거나 부분적으로 저밀도 영역으로도 보이며 낭포형성을 한 경우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 청신경초종의 뇌 자기공명영상 촬영 소견 ]
내이도의 미란이나 확장을 볼 수 있으며, 수술 중 지표가 되는 내이도, 세반고리관, 전정부, 경정맥 팽대부 등의 구조물을 잘 보여주므로 자기공명영상과 함께 청신경초종의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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