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청신경초종 환자의 대부분은 청력감퇴, 이명(귀울림), 현훈(어지럼증) 등의 청신경 압박에 의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게 됩니다. 이 중 약 반 이상의 환자가 초기에는 현훈이나 이명을 호소합니다, 청력감퇴의 경우 순음 청력에 비해 어음판별능력이 많이 떨어지게 되며, 증상은 서서히 진행합니다. 청력저하를 노화 현상으로 생각하고 초기에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돌발성 난청의 형태로 일어날 수도 있는데 이는 종양의 압박에 의해 청신경이나 와우로의 혈류 장애가 발생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종양이 점점 더 자라게 되면 청신경의 위쪽에 위치한 삼차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이로 인해 안면부 동통이나 감각의 이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그리고 청신경의 아래쪽에 있는 제 9번, 10번, 11번 뇌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운동실조 및 평형기능의 장애를 초래하게 되며, 좀 더 진행하여 제 4 뇌실을 압박하면 뇌척수액 순환로가 차단되어 수두증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안면 신경은 청신경과 가장 가까이 위치하고 있고 , 종양에 의해 가장 많이 압박, 변형을 받지만 안면신경의 말초성 마비증세는 질병이 오래 경과한 후 나타나게 됩니다. 주로 전두부와 후두부에 지속적인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통증이 유발되는 정확한 기전은 아직도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는 상태입니다.
[ 청신경초종의 크기에 따른 증상 ]
병 기 | 크 기 | 증 상 |
---|---|---|
Ⅰ | 소형종양 1cm 이하 | 청력의 변화, 전정신경 장애에 의한 증상 |
Ⅱ | 중형종양 1~2cm | 삼차신경 장애에 의한 증상 (안면신경마비는 극히 드물다.) |
Ⅲ | 중형종양 2~3cm | 하부뇌신경 장애 및 뇌간, 소뇌 장애에 의한 증상 |
Ⅳ | 대형종양 3cm 이상 | 수두증에 의한 증상 |
[ 청신경초종의 크기에 따른 분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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