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은 난소, 자궁 등과 함께 골반 내에 있는 통 모양으로 길이가 7~10cm정도이고, 요도·방광의 뒤, 직장의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부에는 자궁경부가 있고, 하부에는 반월 모양의 처녀막이 있습니다.
질은 제일 바깥부분부터 근육, 결합조직,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점막이 옆으로 주름이 잡혀 있는 중층 상피세포로 이루어져 있어서 전·후, 상·하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분만 시 산도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질 점막은 산성(pH 4~5)을 유지하므로 살균효과가 있어서 병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 여성 생식기의 위치와 구조 영상 ]
질은 자궁의 분비물과 월경을 밖으로 나가게 통로이고 성교 기관이며, 분만 시에는 태아가 통과하는 산도의 역할을 합니다.
질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서 전이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암이 발생한 부위가 어디인지가 중요합니다.
질의 상부 1/3에서 암이 가장 흔히 발생하고, 질 전벽에 발생한 경우에는 종종 요도와 방광에 침범하고, 질 후벽에 발생한 경우에는 주위의 림프절로 전이가 됩니다.
환자의 약 20%는 골반 내 림프절로 전이되고, 전이 여부가 치료 및 예후에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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