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보는 암: 췌장암

췌장암은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입니다

지난 20년간 췌장암이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매일 22명의 새로운 췌장암 환자가 발생합니다

췌장암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률이 증가하며 전체 췌장암 발생자의 약 80%가 60대 이상의 노년층에서 발생합니다

췌장암은 생존율이 낮은 난치암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췌장암 진단을 받은 후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13.9%로 한자리 수였던 췌장암의 생존율이 최근 두자리 수로 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병기별로 보면 암이 췌장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 생존율 향상이 두드러집니다

췌장암의 생존율이 향상하는 추세인만큼 췌장암으로 진단받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췌장암의 치료 성적이 낮은 이유는 특징적인 증상이 없고 조기 진단법이 개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췌장은 복부 깊숙이 위치하고 다른 장기들이 둘러싸여 있어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다른 질환과 잘 구별되지 않습니다

췌장암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통증입니다 

약 90%의 환자에게 나타나지만 초기의 증상이 모호해서 진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외에도 황달, 소화장애, 당뇨병, 식욕부진,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확립된 췌장암 예방 수칙은 없어 위험 요인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흡연자의 발병 확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2에서 5배 가량 높기 때문에 금연은 필수입니다 

또한 비만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환자와 췌장염 환자는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식이요법을 지켜야 합니다 

췌장암 가족력이나 만성 췌장염이 있는 고위험군은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초음파내시경 등의 복부 영상 검사를 받는 것이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됩니다

췌장암에 대해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국가 암송보센터 홈페이지와 암 상담전화를 이용하세요

[국가암정보센터 www.cancer.go.kr, 암상담전화 1577-8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