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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정보센터

암예방과 검진

흡연과 금연

흡연은 건강을 위협하는 중독성 질환입니다.
흡연은 나와 주변인들의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이며, 중독성 질환입니다. 담배와 담배연기에는 중독을 일으키는 니코틴을 포함하여 70종의 발암 물질과 7,000종 이상의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에는 크롬, 카드뮴과 같이 잘 알려진 제1군 발암 물질과 아세트산, 아세톤 등과 같은 독성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담배의 성분 및 발암물질] 나프탈렌 (좀약) DDT (살충제) 폴로늄 210 (방사선) 우레탄 (산업용 용제) 부탄 (라이터의 원료) 타르 아세톤 (페인트 제거제) 포름알데히드 (매운맛, 최류탄 원료) 암모니아 (호흡기 자극) -일산화탄소 (연탄가스 중독 주원인) 청산가스 (사형가스, 26~32갑: LD50) 메탄올 (로켓원료, 78~175갑 : LD50) 나프틸아민* (방부제) 벤젠* (휘발유 성분) 비닐클로라이드* (PVC원료) 니켈* (중금속, 배터리, 도료) 크롬* (중금속, 도료, 합금) 카드뮴* (자동차 배터리 사용) 비소* (사약의 성분) 벤조피렌 (발암물질) 디메틸니트로스아민 (발암물질) 페놀 (발암물질, 석탄산, 소독제) 니코틴 중독성 물질) *사람에게 증명된 발암물질 ** 70kg 성인에게 1회 경구 투여시 투여한 사람의 절반이 사망(추정치) *** 담배 1개비 연기에는 낙동강 페놀 무단방류 사건 당일의 낙동강물 약 10L (8.6-13.3)에 함유된 양과 같은 페놀 함유 <타르> 타르는 담배가 탈 때 생기는 끈적끈적한 점액물질을 말하며 각종 유해물질과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담배맛이 독하거나 순한 것은 바로 이 타르 양에 달려있습니다. <일산화탄소> 일산화탄소는 산소와 적혈구 헤모글로빈의 결합을 방해하여 저산소증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흡연자는 만성 피로, 동맥경화, 조기노화에 시달리게 됩니다. <니코틴> 니코틴은 담배의 중독성을 유발하는 물질로 흡연할 때 폐를 통해 빠르게 흡수되어 뇌까지 최소 7초 만에 도달합니다. 금연할 때 니코틴 농도가 낮아 지면 금단증상을 일으켜 금단을 어렵게 합니다. ※2009년부터는 담뱃갑 포장지 앞·뒷면에 흡연이 폐암 등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문구와 함께 나프틸아민, 니켈, 벤젠, 비닐클로라이드, 비소, 카드뮴의 6가지 발암성 물질을 표기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증진법 제8조)

[ 담배의 성분 및 발암물질 ]

따라서 흡연은 폐암후두암을 비롯하여 간암, 대장암, 방광암, 위암, 자궁경부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며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암, 천식 등의 호흡기계 질환, 그리고 영아 돌연사 증후군 및 임신 중 합병증 등의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이 흡연을 할 경우 혈전이 생겨 심각한 심혈관계 부작용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18세 이전의 청소년기에 흡연을 시작하는 경우, 아직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미성숙한 상태에서 담배 안의 발암물질 및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중독성과 건강 위해의 심각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직접 흡연을 하지는 않으나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를 맡게 되는 간접 흡연의 경우도 직접 흡연을 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종류의 질병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건강 위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은 대부분 중증도가 높은 만성 질환이어서 국가 전체의 사회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킬 뿐 아니라 개인 차원에서도 환자 본인과 가족에게 심한 고통과 커다란 경제적 부담을 주게 됩니다.

전자 담배는 금연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전자 담배 사용률은 지난 2013년 7.0%에서 2020년 11.0%로 증가하였고, 청소년의 전자 담배 사용률도 지난 2018년 2.8%에서 2021년 3.4%로 증가하였습니다. 많은 흡연자가 담배보다 덜 해로울 것으로 생각하여 전자 담배로 바꾸고자 시도하지만, 많은 수의 흡연자가 일반 담배와 전자 담배를 동시에 사용하며, 이에 따라 오히려 ‘이중 사용자(dual-use)’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자 담배(E-cigarette)도 법적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담배의 일종으로 안전성이 아직까지 불확실합니다. 우리나라는 니코틴 용액의 용량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지난 2011년부터 전자 담배에는 니코틴용액 1ml당 221원의 세금을 부과하였으며, 2022년 현재 1ml당 525원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증진법23조).

뿐만 아니라 일부 전자 담배에서는 발암 물질로 알려진 담배 특이 니트로스아민(tobacco-specific nitrosamines, TSNAs)이 검출되었고, 독성 물질인 디에틸렌 글리콜(diethylene glycol)도 검출되었습니다. 또한 국내 시판된 전자 담배 121개의 액체 성분 유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121개 모든 제품에서 발암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검출되었습니다.

금연은 건강 지킴이 입니다.
금연을 하면 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질환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고, 건강하고 깨끗한 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금연 후 내 몸의 변화

금연 후의 20분, 12시간, 2주~3개월, 1~9개월, 1년, 5년, 10년, 15년 경과에 따른 여러가지 이득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20분 혈액 속의 산소량이 정상으로 올라가고 일산화탄소 양도 정상으로 떨어집니다.
혈압과 맥박이 정상으로 떨어지고, 손발의 체온이 정상으로 증가합니다.
12시간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폐 기능이 향상됩니다.
2주~3개월 기침이 줄어들고 숨쉬기가 편안해지며, 폐의 섬모가 정상 기능을 찾아 여러 가지 감염의 위험이 줄어듭니다.
1년 관상동맥질환(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흡연자의 절반으로 감소합니다.
5년 금연 후 5-15년이 지나면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와 같은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10년 폐암 사망률이 흡연자의 절반 수준이 되며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방광암, 신장암, 췌장암의 발생 위험도 감소합니다.
15년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와 같은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금연 후 내 외모의 변화
그 밖에도 입과 옷 머리 등에 밴 나쁜 냄새가 없어지며, 치아가 하얗고 건강해지며, 손가락의 착색이 사라집니다.
금연 후 신체의 변화
후각이 돌아와 음식 맛도 좋아지며, 계단을 오를 때 숨이 덜 차게 됩니다.
금연!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금연, 잘 알고 실천하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의하면 실제 흡연자 중에 금연 계획이 있는 경우는 약 70%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1개월 이내에 금연 계획이 있는 경우는 18.5%에 불과합니다.
이는 우리 국민이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대부분 알고 있으나 당장 금연을 실천하고자 하는 노력은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성공적으로 금연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최종수정일 : 2023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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