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의 성분 및 발암물질 ]
따라서 흡연은 폐암과 후두암을 비롯하여 간암, 대장암, 방광암, 위암, 자궁경부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며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암, 천식 등의 호흡기계 질환, 그리고 영아 돌연사 증후군 및 임신 중 합병증 등의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이 흡연을 할 경우 혈전이 생겨 심각한 심혈관계 부작용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18세 이전의 청소년기에 흡연을 시작하는 경우, 아직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미성숙한 상태에서 담배 안의 발암물질 및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중독성과 건강 위해의 심각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직접 흡연을 하지는 않으나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를 맡게 되는 간접 흡연의 경우도 직접 흡연을 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종류의 질병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건강 위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은 대부분 중증도가 높은 만성 질환이어서 국가 전체의 사회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킬 뿐 아니라 개인 차원에서도 환자 본인과 가족에게 심한 고통과 커다란 경제적 부담을 주게 됩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전자 담배 사용률은 지난 2013년 7.0%에서 2020년 11.0%로 증가하였고, 청소년의 전자 담배 사용률도 지난 2018년 2.8%에서 2021년 3.4%로 증가하였습니다. 많은 흡연자가 담배보다 덜 해로울 것으로 생각하여 전자 담배로 바꾸고자 시도하지만, 많은 수의 흡연자가 일반 담배와 전자 담배를 동시에 사용하며, 이에 따라 오히려 ‘이중 사용자(dual-use)’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자 담배(E-cigarette)도 법적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담배의 일종으로 안전성이 아직까지 불확실합니다. 우리나라는 니코틴 용액의 용량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지난 2011년부터 전자 담배에는 니코틴용액 1ml당 221원의 세금을 부과하였으며, 2022년 현재 1ml당 525원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증진법23조).
뿐만 아니라 일부 전자 담배에서는 발암 물질로 알려진 담배 특이 니트로스아민(tobacco-specific nitrosamines, TSNAs)이 검출되었고, 독성 물질인 디에틸렌 글리콜(diethylene glycol)도 검출되었습니다. 또한 국내 시판된 전자 담배 121개의 액체 성분 유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121개 모든 제품에서 발암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검출되었습니다.
금연 후 내 몸의 변화
20분 | 혈액 속의 산소량이 정상으로 올라가고 일산화탄소 양도 정상으로 떨어집니다. 혈압과 맥박이 정상으로 떨어지고, 손발의 체온이 정상으로 증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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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폐 기능이 향상됩니다. |
2주~3개월 | 기침이 줄어들고 숨쉬기가 편안해지며, 폐의 섬모가 정상 기능을 찾아 여러 가지 감염의 위험이 줄어듭니다. |
1년 | 관상동맥질환(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흡연자의 절반으로 감소합니다. |
5년 | 금연 후 5-15년이 지나면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와 같은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
10년 | 폐암 사망률이 흡연자의 절반 수준이 되며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방광암, 신장암, 췌장암의 발생 위험도 감소합니다. |
15년 |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와 같은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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