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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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FAQ
제목 붉은 고기의 섭취가 암발생을 높이나요?
예방구분 식이 등록일자 2012년 03월 06일

쇠고기와 돼지고기와 같은 붉은색을 띄는 고기는 인체에 필수적인 단백질과 지방의 훌륭한 공급원입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붉은 고기를 통해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칼로리가 높아 육식을 즐겨먹는 식성의 경우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붉은 고기 섭취와 암과의 관련성이 밝혀져 있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하루 100g 이상의 붉은 고기를 섭취하는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으며, 실제 세계암연구기금 및 미국암연구소(WCRF/AICR) 보고서에서는 붉은 고기 섭취를 대장직장암의 1등급 위험요인(convincing-확실한 위험요인)으로 판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육류 섭취가 담낭암과 전립선암의 발생을 높인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반면, 붉은 고기 섭취에 의한 식도, , 췌장 및 자궁내막 부위의 암발생 위험도는 3등급(limited evidence-근거 부족한 위험요인)으로 판정하였고, 위암 발생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육류 섭취량 증가가 위암의 위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또는 쇠고기, 칠면조, 오리 섭취 증가는 위암 위험도를 낮추고 위암 발생을 예방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육류 섭취와 유방암 사이의 관련성을 보면 육류 섭취 횟수 증가가 폐경 전·후 여성의 유방암 위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된 반면, 1회 이상의 육류 섭취 시 유방암의 위험도를 1.5-1.7배 정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육류 섭취가 신장암과 방광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는가에 대해서도 유방암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상반된 연구결과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붉은 고기는 빈혈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암 발생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철분의 일종인 헴철(Heme iron)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헴철은 체내에서 발암물질인 엔니트로소 화합물(N-nitroso compounds)의 생성에 관여하며, 세포독성과 유전자독성을 가진 알데하이드의 생성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붉은 고기를 먹을 때 조리법 역시 발암여부 및 발암 위험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인인데, 고기를 굽다가 타게 되는 경우 이종고리아민(헤테로사이클릭 아민, heterocyclic amines)과 다륜성 방향족 탄화수소(폴리사이클릭 아로마틱 하이드로카본,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PHAs)과 같은 발암물질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암종마다 붉은 고기 섭취가 암발생에 미치는 영향 여부와 그 위험도가 다르기는 하지만, 암 예방을 위해서는 붉은 고기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1주일에 300g 미만으로 섭취할 것과 굽기보다는 찌거나 삶는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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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12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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